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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몆일 만있으면 구정이다. 선옥아!
받는이 : 양선옥
작성자 : 엄마가 2011-01-28
선옥아 구정이 가까우닌까 너가 그리워서 또눈물이난다.
명절때나 아빠 제사 땐 너가 다 해주었는데.
그렀게 잘하던 선옥이는 어디 같을까?
차라리 엄마혼자 서 하게 놔두지.
그렜으면 이럲게 구구 절절히 생각나진 안을건데.
시장보는거서 부터 전 부치는거 까지 니가.
다~해죠서 편했다. 엄마는 고마운 줄 모르고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나를 편안하게 해준 너를 남들한태
자랑만했지 .너한태 갑지못한게 안타갑구나.
선옥아 엄마는또 눈물이난다.
그립고 너무보고 싶고 어떻게표현을해야
맞는걸까?너가 멀리 여행같다고 느껴졌는데.
어제는 엄마아는분을 만났는데.
어디가세요? 하고물었더니. 딸래집에가요. 하시드라.
나는울딸 한태갈때면. 딸 한태간다고 하는데.
왠지모르게 마음이 아팠어.
나도 다음에는 딸네 집에 간다고 할까?
구정이 다가오닌까 .가슴이 미여지는구나.
우리 선옥이 거기에도 구정이있을까?
우리딸래미 이젠 31 살이네.
구정에 떡국 끓여놀께.왔다가렴.
잡채도 할거구 너도 와서 도와줄래?
엄마도 어느덧오십에 중반이야.
오늘밤도 엄마는 을못붙잡고 보낸거를
가슴치며 후회한단다.
마지막 항암주사 는 추가로 맞는거닌까
맞지말아야 하는건데 바보 엄마 멍청한 엄마.
너가 맞는다 해도 반데 를 했어야 하는데.
많~이미안하다.
사랑하는딸 보고싶다.
안녕사랑해 내딸 선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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