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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중근아..춥다
받는이 : 울아들
작성자 : 이쁜엄마 2009-12-16
아들 ,,오늘너무춥다,,,
중근이있는그곳은,,,,사계절 늘 따뜻하지>>>>

엄마가손이라도잡아줄걸...울아들따뜻하게,,

엄마..목요일 또 실습나가는날야..그때 또만나자...
참 성근이가일주일동안 엄마를 힘들게했어,,,너랑은 완연히.틀려성격이
낼 엄마쉬는날이라,,,김밥싸먹기로했어..너두오려무나...준비하구기다릴께,
저녁늦은시간 잠시짬을내서..마트들렸어..바나나가 세일하더라,,
우리중근이좋아하는바나나라서.
잔득샀어..낼 초하루잖아..법당올리고,,성근이좀주려고4송이샀어,,
모처럼 쉬는날하구 맞아서 편안하게 예불보고기도할수있어..
마음에의지일까,,엄마는 늘 절에다녀오면 그날은 좋은일이생기더라,,
손님도많고..부처님이 꼭채워주시는것같아,,
마음ㅁ먹기달려잖니^^기쁘다생각하면기쁘고.우울하다생각하면우울하고
늘 항상긍적적인사고방식을가져야지

손님들은 엄마보고 무척 샹냥하고성격이 밝데...
그럴까..아님모순일까...울다가도엄마보면 웃기데..
난 아닌데...그래도남에게웃음을주는건 좋은일이겠지&^^&
중근아,,,이제 몆일있음 크리스마스가다가온다,,,
근데엄마도 아무것도실감이안나 아들없는세상 엄마가무슨의미가
있겠냐?????엄만 추운겨울이진짜루싫어..너를보낸계절이기에..
아들,,,,,엄마진짜보고싶지않니..나쁜놈...불쌍한놈..
다음생에만나면 정말정말잘해줄게..미안해..그냥미안해,,
이제 늦은시간잠을청해보자..우리낼절에서만나자...안녕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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