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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이른봄에 눈이...
받는이 : 현자
작성자 : 사랑하는 현자야 2010-03-12
사랑하는 내동생 현자야
잘지내고 있었지?
하긴 일요일에 너에게 다녀왔으니 얼마 되지는 않았구나!
갑자기 너가 생각이 나서 편지를 쓴다
언니가 일다니는거 알고있었니?
며칠 되지않아 좀그렇긴 한데 배우면서 해야지뭐
너는 엄마랑 아빠랑 잘해주시니?
하고싶었던거 가지고 싶었던거 다해달라고 그래
응석도 부리구 심술도 부리구 해보고싶은건 다해달라고그래
알겠지?
TV에서 박시연이 나오면 얼마나 너생각이나는지 모르겠어
박시연씨를 직접보고싶은 생각이 들정도란다
너의모습과 얼마나 많이 닯았는지 형부도 박시연을보고 처제랑 너무 똑같다고 놀라더라
웃는보습과 표정도 어찌너와 비슷한지말야
박시연이 TV에 자주나와서 보고싶은데 보이질않아서 아쉬워...
현자야 언니가 생각이 많이 짦았던것같아
올해부터는 너의 생일과 기일에는 꼭 니가 좋아하던 음식준비해서 차려줄게
미안했어 사실 그냥 지나가려니 허전하긴 했는데
이젠 마음먹었어 아가씨라고 그런거하는거 아니라고 해서 그랬건만...
후회가 되는구나 언니가 미안했어 이해해줄거지
먹고싶은거있으면 언니꿈에 와서 예기하고 가렴 현자야
사랑하는 우리막내 여동생 언니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언니가 있으니까 외로워 하지말고... 든든한 언니가 있잖아
많이 사랑한다 현자야
담에 또 언니가 편지쓸게 그때까지 잘지내는거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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