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너무 좋네요~
당신도 화창한 날씨만큼 잘 계시죠?
어제는 남양주 친구집에 다녀왔어요.
당신과 양평콘도 갈때마다 내친구 여기사는데 하며 내가 맨날 얘기했던 그친구집!
친구가 바람쐬어준다고 아침고요수목원도 데리고 갔어요.
예쁜꽃들과 나무들 보며 당신 생각 많이 했어요.
우리 포천, 양평쪽으로 무지 많이 놀러다녔잖아요.
일년에 몇번씩가던
축령산, 유명산, 용문산, 산정호수, 신북온천, 허브랜드, 한탄강.....
당신과의 이런저런 추억으로 마음이 좀 심란했지만
친구들이 있어 그래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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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보! 나 당신하고 여행가고 싶어.
어디든 좋으니까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
집앞 공원이라도 당신 손잡고 걷고싶어.
당신하고 마트에 장보러 함께 가고싶어.
당신 좋아하는 된장찌게 끓여주고싶어.
식탁에서 당신 먹는모습보며 조잘대고싶어.
우리 애들한테 당신모습 보여주고싶어.
딱 한번 만이라도 당신 와서 우리애들하고 나 안아주면 안될까?
오늘밤 당신 바쁘겠다.
내꿈속에, 용수꿈속에, 해나꿈속에 찾아다닐려면...
꼭오세요.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