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근아,,몇일있음너에21번째생일이네
17곱꽃다운나이에 이곳청아에두고왔는데,,
벌써~~4년째접어드는군아,,처음너를두고는 하루도못살것같아
하루에몇번씩가곤했는데
엄마도어쩔수없나봐,,,마음만있어,,,

어제성근이알바하고 엄마가데릴러갔다 차다고오는데.뜬금없어
엄마,,왜,하니까.21일날 아침일찍형한테다녀오자하더라

엄만무심코 그날부처님오신날이라 절부터다녀오고..순간알면서도
왜,,,,참엄마는 형아생일이잖아...어쿠,가슴이메어왔어...
오~그래~그랬군아.그래케잌이라도사서가자,
어찌 이번형아생일은 공교롭게도 부처님오신날하고겹쳤네..
웅~암튼일찍가자,,,전날내가 학원에서 케잌하나만들어올게,,

너무너무 기특하고 대견해,,,항상엄마는 어린애같은데..이럴땐
엄마보다..동생이 훨 낫지~~~
중근아,,엄마가 뭘해줄까,,,또친구들이찿아와줄까...
아마도 엄마가이런일때문에힘이없어나봐,

중근아,,낼은이모랑 안산할머니한테다녀오려고 바빠다핑계대고
어버이날도못갔어...오전에잠깐다녀오려고...
할머니보고싶거들랑,,잠깐 너두오려무나...할머니두좋아할거야...

통닭과.고기를좋아하던아이...늘눈웃음치던아이..
아직도눈가에 선하다...우리아들...보고싶다우리중근이.....
엄마가 최대한 빨리준비해서 울아들보러,성근이랑갈게..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