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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잠이 안온다.
받는이 : 우리딸 선옥이
작성자 : 엄마가 2011-02-10
선옥아 엄마는 울 딸이 울어도 그리워도 안온다는걸
지금은 조금 느껴 지는데.
편히 쉬세여. 들어와 보니 가슴아픈 분들이많구나.
지금도 엄마는 가끔은 우울해 지지만 선모한태
엄마가 슬 퍼하는 모습 안보일려고 잠깐식 만
울 딸 생각한다.
그래도 하루 온종일 머리 속에는 딸 생각 뿐이야.
아직도 선모랑은 너의 얘기는 잘안한단다.
서로가 눈물이 나니까 너의 얘기는 피하는편이야.
할머니가 가끔선옥이를 찾으면 선모는 질색 을 하는데.
나는 지금은 괜챦아졌단다.
처음에는 괴물소리 보다 싫더니 ....
할머니가 침해 라서그러거든. 할머니 는니가 잘해준거만
기억나나봐. 우리 선옥이가 있으면 날이렇게 안둘건데........
하면서 나보고 좀더 잘해주라는 말을 많이 하신다.
미울때도있지만 꼭 3살정도의 아기의 수준이라서.
귀여울 때도많단다.
그럴땐 얼굴이랑 쓰다듬어주면서 착한 얘기
말좀 잘들어.
하면.응 . 알었어! 잠잘때도 안깨울깨.
빨리자. 그러신단다.
엄마 새벽기도 가야할 시간이다.
안녕 널 위하여
선모를 위하여
할머니와 아빠를 위하여
기도드리고올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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