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J에게
받는이 : 예쁜재희
작성자 : 엄마 2010-07-12
아가야
엄마는 요즘 바람이 일때 마다
네가 속삭이는 말을 알아 들으려 하면서 부터는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부는것 같다

문득 네가 세발자전거를 타면서
어디선가 J에게 란 노래가 들려오니까
자기 이름을 자꾸 부른다고 했었지

어제 스치는 바람에 그 노래를 기억하며
개울가를 걷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마주오며 산책하는 사람들이 보는지 마는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않고 걸었어
다들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며 쳐다 봤는지 모르지만
엄마가 어떻게 울지 않을 수 있겠니 ..
그 노래가 이렇게 가슴아프게 슬픈 줄을
네가 있을땐 몰랐어 ...

J 에게

J... 스치는 바람에
J .. 그대 모습 보이면
난 오늘도 쓸쓸이 그대 그리워 하는데 ..
J 지난 밤 꿈속에 ..J 만났던 모습이..
내 가슴 속깊이 ..여울져 남아 있네 ...
J 아름다운 여름날이 멀리 사라졌다 해도 ..
J 나의 사랑은 아직도 변함없는데 ...
J 난 너를 사랑해 ...J 난 너를 좋아해
J 우리가 걸었던 .. J 추억의 그 길이....

그만 울께.....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