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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가 너무아파,,,,,아들
받는이 : 중근이에게
작성자 : 엄마가 2010-07-13
엄마가너무아파 중근아,,,,죽고싶을만큼이나

신경성스트레스인것같아,,,엄마가알지
같이근무하는 언니들이 서로 서로 돌봐줬어...

눈물나게고맙고 정말감사했어,,,

근데 돈이좋긴하더라,,돈아끼려고 ,하다 이틀링거맞고는
만이좋아,,호전됐어,,근데 또속이아파 2틀을다토했거든

낼은병원가보려고 참 지난번엄마가 갔다준 탕수육맛있게먹었니
지수엄마가만들어줬어,,울아들갔다주라고,,,
지수도 너랑같은학교후배야..알지,,아마울아들은알거야.
요즘엄마는 지수엄마랑 만은대화를한단다,,

너를먼저보냈기에,,,똑같은부모로서..상처를보듬어주려고

지수는 이번돌아오는엄마생일첫번째 기일이래...종교도맞고,,나이도2살어리고
앞으로 엄마생각야..지금은 서로가마음이아프잖아
얼굴만봐도 뭘 생각하고 눈물흘리는지,,,

중근아,,살다보니 세상참 별거안닌데, 그저 욕심일뿐인데..
번뇌 망상을 버려버리면 될것을 도화줄을 놔버리면될것을 무슨미련때문인
지 집착하지말것을,,,엄마역시도..여태그렇게살아왔으니,,
오늘은 초하루 백중기도 입제식도같이했어,,겨우몸을추스려
잠시다녀왔어....아들아 엄마아프지않게도와줘..49기도기간동안
참 성근이 베네스뷔페..보조주방으로 알바한다
요리학원원장이 추천해주셨데 종상이랑,,시급은 자격증있어
개안나봐,, 할만하데.. 이제여름방학동안 중식하고 복어만따면
딸게없어..졸업할때까지,,숙제야..동생힘좀네팍팍밀어줘,,
그래도 한눈안팔고 열심히 목표를향해..전진하잖아..현재까지는 듬직해
신경쓸게없어...엊그제도 성근이생일이라서 아빠랑 저녁같이먹었어
중근아,,,엄마아픈거나으면 낼모레갈게 쉬는날,
이밤도 편히자렴,,,사랑하는엄마가..아들에게,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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