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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우리딸 남친이 생겼데요.
받는이 : 보고픈당신
작성자 : 인순 2010-07-26
여보~ 오늘은 아주조금 덜 덥네요.
당신 어제 좋았어요?
보고프던 형님들 보니까 반가웠죠?
언제나 당신 대신 묵묵히 지켜주시는 큰형부와언니,
또 언제나 든든한 작은형부와 언니,
모두들 당신 너무나 그리워하며
당신 떠난지 얼마안된것 같은데
벌써 7년되가냐며 저보고 잘 이겨내줘서 고맙다고하시네요.
그분들 덕에 제가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건데
제가 고마운데 말이죠.

아! 당신보고 돌아오는길에
우리이쁜딸 전화가왔어요.
남친 생겼다고 엄마한테 먼저 보고하네요.
어떤녀석일지~
우리딸 잘 보듬어줄수있는 착한성품을 가져야 되는데...
딸이 첫남친이 생겼다는데
제가 이렇게 설레이고, 궁금하고, 또 걱정도 되고 하네요.
우리딸 예쁘고 바르게 교제하며 좋은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당신이 늘 지켜주세요.

이렇게 우리아이들 성장해가는 과정을
당신과 함께해야 하는데...
저혼자 모든것 감당하고 지켜 보려니
저도 힘들고 애들도 내색은 안하지만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크다는게 제눈에 보이네요.
그래도 잘 커나가는 우리애들
늘 가까이서 지켜주고,
크~게 성장해 나갈수있도록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께도 부탁해줘요.
당신이 할수 있는건 다동원해서 알았죠?

언제나 당신만을 그리워하며
당신 만나는날에 칭찬받으려고
열심히 살아가는 저도 지켜주고요.
당신도 저 만날날까지 잘있어야되요.
안녕~ 내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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