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또 많이 온다네요.
- 받는이 : 보고픈당신
- 작성자 : 인순 2010-09-09
어제 백로를 기점으로 날씨가 확연히 시원해졌어요.
당신 계신곳은 어때요? 잘지내고있죠?
우리들도 잘지내고는 있는데
저는 지난주 괴산에 갔다가 넘어져
다리를 온통 멍으로 물들였어요.
다리에 힘이 점점 약해지나봐요.
예전에도 좀 잘 넘어지긴 했었는데
요즘은 자주 심하게 넘어져서 다치네요.
아프단소리 할데도 없고
시커멓게 멍든 팔, 다리를 보니
서럽고, 외롭고, 속상하고
당신이 옆에 있으면 칠칠맞게 넘어진다 하면서도
약사다 발라주고 살펴주고 했을텐데...
우리 아들, 딸은 이제 2학기 시작해서 바쁘다네요.
더워서 포항생활이 힘들다면서도 여름을 잘이겨냈네요.
암튼 애들이 너무 고마워요.
건강해서, 공부들 열심히해서,
힘들어도 씩씩하게 잘이겨내 줘서,
열심히 노력하는 애들 앞에서
저 또한 씩씩하게 열심히 살아야겠죠?
당신한테, 애들한테 부끄럽지 않도록...
오늘밤에 비가 많이 온다는데
잠 설치는 밤이 될거 같아요.
당신이 와서 저와 함께 해주세요.
보고싶고 사랑해요.
당신 계신곳은 어때요? 잘지내고있죠?
우리들도 잘지내고는 있는데
저는 지난주 괴산에 갔다가 넘어져
다리를 온통 멍으로 물들였어요.
다리에 힘이 점점 약해지나봐요.
예전에도 좀 잘 넘어지긴 했었는데
요즘은 자주 심하게 넘어져서 다치네요.
아프단소리 할데도 없고
시커멓게 멍든 팔, 다리를 보니
서럽고, 외롭고, 속상하고
당신이 옆에 있으면 칠칠맞게 넘어진다 하면서도
약사다 발라주고 살펴주고 했을텐데...
우리 아들, 딸은 이제 2학기 시작해서 바쁘다네요.
더워서 포항생활이 힘들다면서도 여름을 잘이겨냈네요.
암튼 애들이 너무 고마워요.
건강해서, 공부들 열심히해서,
힘들어도 씩씩하게 잘이겨내 줘서,
열심히 노력하는 애들 앞에서
저 또한 씩씩하게 열심히 살아야겠죠?
당신한테, 애들한테 부끄럽지 않도록...
오늘밤에 비가 많이 온다는데
잠 설치는 밤이 될거 같아요.
당신이 와서 저와 함께 해주세요.
보고싶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