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철아 잘있냐? 엄마는 실감이 잘 나질않는구나. 아침에 방문을 열고나와 빙긋이 웃을 것만같고 집에 들어오면 책 보다 나와서 인사 할 것 같아 자꾸 네 방만 처다 보게 되는 구나. 내 사랑하는 호철아 오늘 도 가슴이 멍멍하다 네 이름 불러보고 싶어서 가슴이 터질것 같다. 이 렇게 빨리 갈줄알았다면 한 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책도 사달라는 것 다 사주는 건데 사랑한다 호철아 어린것이 잘 지내고 있는지 .... 호철아 엄마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지 ? 사람들이 죽으면 다 만난다고 또 하늘의 시간은 이곳 시간하고 달라서 하늘 1시간이 이곳 하루 라고 하니까 조금만 기다리면 엄마 만날수 있잖을 까? 그리고 그 말 믿고 싶다. 그리고 이 말도 하느님이 너를 너무나 사랑해서 너를 일찍 데려가셨다는 말도 그런데 위로가 되질않는 구나멀쩡 했던 너가 왜 죽었는지 엄마는 알수없어 그리고 믿을 수가 없어서 호철아 꿈에라도 엄마보러오면 안되겠니?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