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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그리움
받는이 : 울신랑
작성자 : 지은 2010-10-09
가을밤이 깊어간다...
이젠 제법 날씨두 쌀쌀하구....
오빠가 있는 그곳은 어떨련지 궁금하네...
오빠..
당신 큰아버지 당신이 있는그곳으로 어제 가셨어...
만났는지 궁금해...
형님한테 연락을 받긴 받았는데 사실 장례식장에 안갔어..
오빠떠나구 오빠네 식구들하고
연락두 없이 지냈는데 좀그랬어...
서운해두 어쩔수없다...
오빠떠나구 오빠네 식구들한테 정이라곤 하나두
남아있지 안으니깐...
오빠...
정말 보고싶다...
가을이 가기전에 오빠랑 마지막으로 여행했던 고성에
가보고싶다..
바다도 보고싶고,울신랑 체취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
나에게 자식이라두 하나 남겨주고가지...
바부팅이..혼자 감당하기엔 우리 이별이 너무크다..
신은 인간에게 감당할만큼의 시련을 주신다는데
나는 예외인가보다...
오빠...
오늘밤은 더욱더 그립다..보고싶어 미치겠어..
자꾸 눈물이 나와서 더이상 이글을 못쓰겠다..
바쁜일 마무리되면 청아에갈께...
울신랑,너무 오래 기다리게해서
미안해..
오빠..너무 보고싶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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