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는 바보였다
- 받는이 : 내 아들 의현이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2-14
의현아 너무 보고싶다 서울에서 아들을 매일보러 왔다 두고 가려면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서 엄마가 혼자 청아 옆으로 왔단다 너무 먼데다 혼자 있는것도 싫어서 가까이 있어도 내 아들이을 못보는건 마찬가지구나 의현아 엄마는 의현일 놔주지도 못하구 가슴에도 묻지못하구 이렇게 미쳐가구 있다 엄마는 의현이가 없는 이 세상 살아갈 자신이 없어 너무 미안하구 피지도 못한체 한줌에 재가된 내 아들을 매일 봐도 인정을 할 수 가 없단다 엄마가 먼저 죽어 아들이 엄마를 보러와야지 엄마가 아들을 보러 납골당 이라는 곳을 가야하는 이 엄마 가슴이 너무 아파 너무 아파서 숨을 쉴 수 가 없단다 이렇게 하루하루 를 정신과 약으로 버티고 있는데 약개수만 늘어나고 죽어야 엄마도 이 고통이 끈나겠지 내 아들이 고인이 된걸 엄마 친구도 엄마 형제들도 아무도 몰라 엄마 너무 힘들고 힘들어 불쌍한 내 아들아 어찌 해야 하니 미안하고 지켜주지 못한 엄마 아빠 용서 하지마라 아빠가 의사가 아니였다면 검사도 제데로 받구 그랬을 텐데 엄마는 아빠를 죽이고 싶다 병원문을 닫게 만들고 싶다 분하구 억울해서 어찌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