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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까미 만났지?
받는이 : 차영기
작성자 : 까미맘 2010-12-13
오늘 반가운 얼굴과 같이 가서 좋았지?
오빠..가미...우리 까미 잘 만났지?이 에미 혼자두고가는 길이 너무나 힘들었는지..오빠에게 가는 그길 정말 힘들게 갔어......그래도....억장은 무너져도 거기선 아빠가 기다리니까....
사랑하는 둘..오빠와 까미......의리없이 나만두고 가버렸지만...나도 얼른 가고프지만..내맘 대로 갈수도 없기에...그저 둘이 아프지않고 건강히 ..즐겁게 날 기다려달란 말뿐이 못하겠다......가는길은 힘들었어도..까미...오빠만큼 편안한 얼굴로 가서 지켜보던 나도 까미를 이뻐한 다른사람들도 자는모습 같다며 한없이한없이 쓸어주었어...
정말 곤한잠을 자듯 그렇게 편안했어.....
난 정말 힘들어.......
오빠와의 이별이 그리 빨라서 힘든거...까미랑 이겨내고 있었는데....
그저 까미 올해만이라도 넘겼으면 했는데..................
내가 사랑하는..이세상에서 젤로 사랑하는 둘...정말 정말 사랑하는 둘...
이젠 둘다 약먹지 않아도 되는거지?아프지 않은거지?
그어떤 이유로도 보고싶은맘 누룰수 없지만...이젠 더이상 아프지않고 치료받지 않아도 되는....자유롭게 훨훨 다닐수있다는걸로 조금은 참을께...
이젠 둘이 날 지켜주니 더..더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겠는데....왜 더 사는게 의욕은 없는걸까?
오빠보낸지 이제 8개월...까미 간지 이제 이틀인데...그냥 난 둘이있는 그곳으로 가고 싶어..
나없으면 암것도 못하는 바보 둘.....아빠와 똥똥배 딸 까미....
너무나 너무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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