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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마누라49제을 지나고 나서
받는이 : 최주신
작성자 : 김병식 2011-01-12
오늘 우리 마누라의 49제를 지내려 온 가족이제을 올리고 고향으로 내려 갔어요.

울 마님이 진짜로 우리위해서 고생하시다. 저승 그 어느 알 수 없는 곳으로 가신지 49일이 되었네요 . 49제는 천국까지 가는 대 걸리는 시간인대 여보 천국까지 잘갔지...



마님의 모서저있는 곳에서의 인연이 반짝이는 눈송이가 되어 하늘나라 어느 알수 없는 천국 으로 영원히 떠나었요

동생들 처가집식구.또 당신 이잘아는분도 많이 오고 온 가족/친구들이 모여 마지막 가시는 당신의 가는 길을 축원해 주었어요



그렇게 어이없이 세상을 하직 하시어

영원히 이승에서의 인연이 끝나고 저도 저승가 마누라를 볼 수 있을지

아니면 착한 일만 할려고 노력한 마님이 하느님.모든분들의 선처로 다시 좋은 곳에 태어나시어 저와 같은 사람이 아닌 아주아주좋은 분들 만나 잘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또

알 수 없어요



부디 극락 왕생하시어 좋은 곳에 가서 평온하게 살았어면 좋겠어요

마님 오늘 은 평소에도 잘 하던 술 을많이 하여 몽롱한 상태 에서글을 올려요....

여보 나는 술먹고 아들은출근.딸은 울고 나는 집에서 나왔어요

마님 눈물이 나는 것을 참아가며 술 기운에 안피우던담배 피우면 멍하니 이 글을 올립니다.



여보 여보 (주신아)아무리 불러 보아도 대답없는 산울림이 없는 마님의 목소리 를 들을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요.

오직 사진 만보고 눈물 흘리면 그 간 당신과 30년의 살아온 길를돌이켜 봅니다.

아무리 생각 해 보아도 저는 아주나쁜 사람인가봐요.못가게 하지못한것이 아쉬워요.

아니 한편으로 생각 하면 옆에 있를때보다 더 마니마니 생각이나니 어쩌지요.



술 기운에 이것도 쓰고 또 담배연기도 마시고 합니다.

부디 좋은 곳에 잘 가시고

아무 걱정 마세요

나는 우리3식구 가정을 지키고 다큰 딸.아들 건강하게 잘키우고 많은 반성하며

살아갈려고 합니다..

오늘 하루 내일 하루 또 하루 하루 잘 살아 가겠어요



여보 저의 걱정은 염려 마시고 부디 평온한 곳에 가셔서아프지말고 아무 걱정 근심없이 잘 지내세요.



또 당신이 좋은곳 가라고 당신이 있는곳까지 와주신분 들 한태 감사하게 머리숙여인사합니다.



여보 우리 3식구 당신걱정 안 시키고 잘 살아 갈 자신 있어요 .

여보 이글을 쓰면서 마니도 눈물 흘리면서 써내려왔어요.

여보 잘 지내세요.당신이 알고 있는분들 잘 도와주시고 요...

2011년 1월 5일 19:00경

당신을 사랑하는 남편이드립니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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