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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마님하늘나라간지100일되는날....
받는이 : 마님에게
작성자 : 김병식 2011-02-23
오늘도 날씨가 무척 봄 날씨이네요
어제 까지만 해도 추운겨울 같더니만 오늘은 봄날씨 가 마음을 파고드는대 왜날씨가 이리 변덕스러운지.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 돌아오나 싶네요 .봄이오면 마님이 호수공원 산으로 다니던 생각이자꾸 나는대 당신알고 있는 분들은 이제 활기차게 운동 하는대 지금머하고있는지 참내일(25일)이면 집사람 떠난지 벌써 100일 째.되는 날입니다 여보 마님 안녕하세요.당신이 아시는 모든 분들도 안녕하세요...
벌써 석달 열흘 참으로  세월이참 빠르면 빠르고 길 면참으로길어요 나는 요사이 세월이참길어요.우리 집사람 오늘도 제 눈물 보았는지 오늘도 청아공원 에 다녀왔읍니다
내일이 100일 되는 날 집 사람이 먼저가서  남편이 청아공원(산소)에 다녀가는걸 보고사람들은 뭐라고할까 생각이들어요.참으로 야속하고 못난 사람 나는 오늘 당신 앞에 않자서 흘적 이면서 눈물흘리 는 이마음 당신이 알고있을까 모를까요,
나는전생에 무슨 죄을지어으면 당신먼져  보내놓고 이런 모습을 다른사람들 한퇴 보여야 하나  지금도 죽고싶어요 남들은 시간이 지나면 차츰잊어 진다는 되 나는 점점 당신 생각이 더나니 어디다 마음을 부치고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
당신이 알다싶이 나는 당신 없이 살수없다고 남들 이이야기 하는되 지금 젊은나이에 마누라 먼저 보내놓고 무슨재미로 살아가나요..
눈물 을흘리고 집걱정 자식걱정하면서 살아야 하는내모습 참으로 내가생각해도 한심스럽다네지금도 살아있을 것만 같은 대 매일 아침.저녁당신 사진보고 대화하는 나에 모습이 잘살아야지 하면서 그게안되고 밖에나가면 웃고다니고 집 에오면 울음이 아와요.
주위 사람만나는 것도 신경 쓰이고 웃으면 웃는다고 침통하면 다니면 동정의눈빛이 나는 향상 부담를 안고살아가고 있어요..그렇다고 동네를 당장 떠날수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참힘이들어요,책에 아내는 남편을 보내고 남은인생 5년을 보태어 오래산다고 하는대 .
남편은 아내을 보내고 나면 3년을 넘기기가 힘들다고 하는이야기..적응을 빨리못하면 그만큼 힘들다는이야기 인대 다른분은 어떻게 적응 하는지 참 궁금해요.
당신이 있을때 좋아하는 음식점 청과 빵 공원길 하나로 산 어디갔다오다 사무실에서 맛있는 것 사주던일 세탁소 앞을 지날때면 둘부부 잘지나지요 한마디 응 잘지나...
이것을 쓰면서 당신생각에 울컥 울컥 눈물이 나는 되  너무나 속상하네...
당신 작년에 장모님 이 담 그어준 김장김치로 밥한번 제대로 먹어 보지 못하고 지금은 김치가 거의 그냥남 아있어요... 김치을 먹를때마다 내마음 은 찢어진다오....
이제 와서 이런말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마는 당신 혹시 꿈에 서라도 만나면 아는채하고 모르는걸 좀 가르쳐 주이소. 남들이 말하기에 고통없고 아프지 않은곳 어느누구가 거기 다녀온 사람이 없으니 그쪽 사정은 모르지만  모든 종교 에서 말하드시 당신이먹고싶은거 있으면 꿈에 꼭 꿈에서라도 말하면 사들고 당신있는대 갈께 있을때 먹고싶은걸 많이먹었지만 그래도 또있을지 .꿍에서 가르처주세요..여보 할말은 많지만 여기서 줄일까해  당신 끝가지 지키지못해서 미안하고 지금 내가격는 이고통 당신이 좀 알고있어요..... 당신외로우면 방으로 들어와 몰래 당신 방이잔아 방에 나혼자 있어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도 손에 잡이지 안고 당신이 혹시 내곁에 있어도 안보이니  정말 보고싶고 우리 의 인연이 여기서
끝인가하고 생각하면 세상에 태어나지 말것 만나지나 말것 이게 무슨  신 의 장난인지 살아서 사람치고 너무나 고톻스럽다.참으로 살아가는게 고통이다....
2011년2월24일
당신의 남편 김병식이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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