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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사랑하는 님에게
받는이 : 김엘리사벳
작성자 : 정모세 2011-02-27
여보! 별 일없지요. 명절을 지넨지도 근 한달이 다가오는가 봐요.....그동안 이라도
별 일없이 잘 게시지요. 시간히 지 날수로 당신 생각은 여전하오...명절 날 아침에 청아에
갔써은데 당신은 알고 있소? 아무런 기적히 없쓰니 알수 있써야지요? 당신이 있쓸때는
소중함을 몰라는데.....녜 곁을 떠나고 없는 당신의 소중함이란 이제사 알게되였소...
그래도 혹시나 해서 꿈에라도 보일까 했지만 마음으로 서운함을 느끼게 되네요....
실지로 하늘나라에서 편히 계시는지 알수가 없소.......그져 답답한 심정으로 눈 가에 이슬
히 멪을 뿐이요.....사실 당신만 만날수만 있다면...찾아 갈 사람히 많을것이요!!!!
성당에서 당신을 그리워 하면서 기도를 올리지만 무 소식은 여전하오 여보!
이편지를 쓰지만 당신은 받어 보시는지.......죽으면 끝이나봐요........여보! 꿈에라도
자조 올수가 없소.....오늘도 비가 내리네요.....아므데도 나가지 못 하고 방에 거러논
당신의 사진을 처다보게 되는가 봄니다...그럼 오늘은 이만하고 다음에 할게요 안녕히


너무 보고 싶다 내 자기,
오랫 동안 못 와서 미안해 여보.
그냥 사는게 힘들어서 지쳐서 널브려져 있고 싶었어.
회사일도 사춘기 남자아이 키우는 일도 혼자 모든 이런일을 해결하는 것도
다 너무 힘이 드네,,,,,,

혼자가 편하다, 편함에 감사해라, 다른 부부들도 그리 안 행복하다,,,,,,,,
라고 말들 하지만 그래도 난 자기가 너무 그립다.
자기 자는 모습도 그립고 모든 자기의 모습이 많이 그립다.

아이 키우기가 만만치가 않네.
이제 대들고 대꾸하고 자아가 생기는 건 좋은데
당연히 그럴 나이인데 그 자아가 생김으로 해서
날 마니 힘들게 하네,,,,,

강한 엄마가 되보려 애를 썼지만 바로 이렇게 무너져 버리네.
머가 이렇게 힘이 드는지....

당신이 그립다 마니 그립다....
자기가 보고싶고 필요한데,,,, 다시 와주면 안될까??

아이 대학 입학만 보고는 정말 편히 살고 싶다는 생각을
요새 더 특히 많이 가지게 되는것 같아.
기운이 다 빠져 버려서 주저 앉고 싶거든

아침에 택시로 출근을 하는데 정말 오랫만에 보이는
히끗한 하늘색의 하늘을 보며 자기가 더 그립다는 생각을 했어.

나에게 부담이 되는 일은 늘어 가고
내가 진작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기댈 곳이 없다.
의무를 다 하면 탈출을 꿈꿀지도 몰라.
지친다 여보,,,, 조금만 나랑 함께 더 해 줬음 얼마나 좋았을까?
조금만 더 당신 어꺠에 기대 대화하고 같은 시간을 보냈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 생각들 다 헛된거라는 거 알지만
내 자기이기에 이렇게 푸념과 말도 안되는 바램을 적어 봐,,,,,

여보 너무 그립다. 보고싶어 가슴이 찢어진다 ,,,,,,

나중에 보자 직접,,,,, 나 잘 기다리고 있어,,,,,

안녕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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