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슬픔 가눌길이 없구나
- 받는이 : 아까운내아들의현아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2-17
아빠가 의사가 아니였다면 죽이지 않아을텐데 엄마 억울하고 분해서 아쉽고 안타깝고 어찌표현길이 없구나 지금 한참 스키도 타러다니고 친구들과 재미게 겨울을 보내고 있을텐테 내 아들 의현이는 웃을때 먹을때 양쪽볼에 보조개가 쏙쏙 들어갔지 너무 귀엽고 잘 생긴 내아들 이젠 어디서도 그모습을 보지못하는거니 옷도 좋아하고 작은빽도 모자도 좋아하고 겨울에 입을려구 가죽잠바도 멋있는것도 오리털 잠바도 신발도 예쁜것도 사놓고 주인잃은 그것이 의현이가 걸어놓은 데로 그대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단다 방도 그대로 모든게 그대로인데 내 아들만 없구나 형아가 의현이 영전사진을 들고 한번도 여행두 못하구 가서 형아가 몇십개국을 다녀 오고 우리나라도 한달동안 동생을 보여준다구 다니고 있다 엄마 형아도 죽고싶다고 하더라 너무 힘들다고 엄마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조금도 차도가 없이 그냥 이젠 자살을 하루몇번씩 생각하지 엄마가 형아하고 약속을 했다 엄마 보다 먼저 죽지는 말아달라고 의현일 떠나보낸후 엉망이 되버렸지 형아도 공부도 장가도 안간다구하구 동생이 불쌍해서 자기혼자 행복하게 살 수 가 없다구 의현아 엄마 형아 한테는 의현이가 없는 세상 미련이 없구나 이젠 엄마가 가야 만나는거니 꼭.......옥 만나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