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냈어요?
아침엔 해가 반짝하더니 지금은 비가오네요~
이날씨가 지금의 내맘 같아요.
우울하고, 슬프고, 그립고, 외롭고....
당신 보낸지 내일이면 7년이네요.
당신은 왜 그렇게 쉽게 떠났고,
나는 왜 그렇게 쉽게 당신을 보냈을까요?
우리는 언제까지나 함께 할줄 알았는데.....
너무 일찍 너무 쉽게 떠나고 보내고....
아니 당신은 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을 옮겼을것이고,
우리는 당신의 옷자락을 끝까지 놓고 싶지않았지만....
여보! 너무 너무 보고싶어요.
날이 갈수록 당신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지는것같아요.
당신한테 더 많은 사랑을 주지 못한게 후회되고,
더 많이 사랑해 달라고 투정한게 미안하고,
당신 혼자 그 먼길 가게한것도 미안하고,
삶이 힘겨워서 당신 생각 더 많이 못해서 미안하고,
당신 곁에 가고싶다면서도 내 맘대로 가지못해서 미안하고...
우리 남겨두고 혼자간 당신이 미안해 해야하는데
왜 내가 당신한테 미안해하지?
당신 밉고 밉고 정말 미워요.
당신 미운데 정말 보고싶다.
너무너무 보고싶다.
여보! 토요일에 당신 보러 갈게요.
멋지게하고 기다려요.
난 이쁘게하고 갈게요.
우리 멋진 데이트해요~
보고싶고 당신 사랑해요 많이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