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글~~
- 받는이 : 사랑하는 딸에게
- 작성자 : 박옥순 2011-03-30
사랑하는 딸 ~~잘 있니?
요즘 계속 바람 마니 불고 춥다...너 있느데도 그러니? 너가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하다
한번 가보고 싶을 만큼...
너를 보내고 엄마 아빠는 한발짝 물러서서 ...지금은 사이가 좋아지고 있어
아빠는 파주에 일가서 주말에만 오고..평소엔 훈이 하고 엄마만 집에 있어
집안이 너무 텅비고....네가 너무 마니생각이 나고.. 금방이라도 나올것 같아
혼자 울기도 마니 우는구나
훈이 때문에 소리내서 울지도 못하고...훌쩍 거리면
훈이가 엄마 울어? 라고 물으면서 울지 말라고 그래서 ...소리없이 눈물이 흐른다
네가 가고 엄마한테 집착은 하지만...원래 천진스런 애쟎니...너없는 빈자리 잘 적응하고 있더라...엄마가 더 신경도 쓰고 있고...
네가 가고 요즘 종교를 가져야 살거 같아..가질려고 하는데
너하고 인연이 된 집사님따라 교회를 가야 할지....성당을 다녀야 할지 갈등이 생긴다
아빠는 성당을 다니고 싶어해서..엊그제 일요일은 너한테 갓다가 식구들 다 성당을
첨으로 한번 가봤는데....아빠는 만족해하는것 같고...엄마도 그래
그런데 그 집사님이 오늘 오셔서 ...내가 그런말을 했더니..펄쩍 뛰며 교회를 계속 다니란다
엄마맘은 결정을 했는데...너무 그러니 갈등이 생긴다
이번주 일요일은 성지순례를 간다고 가자고 해서 간다고 해놨는데~~~참
작년부터 집을 내놨는데 안나가고 ..지금도 안나가네...전세로 돌려놨는데
가게도 나가야 하고...모든게 정리가 안되네~~바쁘게 움직이면서 살아야
너를 잠시라도 잊고 살수 있을거 같아~~
열심히 일해서 벌야야 훈이도 가르키고 .....학자금 대출도 갚고 ...
좋은짝 만나게 해서 영혼결혼식이라도 시켜줘야 엄마 맘이 놓일거 같다
전철에서 아가씨를 봐도..길가는 아가씨를 봐도 ...우리딸 생각이 나네~~~
항상 내곁에 있을거라 생각했지~~~~그렇게 허무하게 가버릴줄 알았니....
경제적인 여유가 마니 있었더라면 이쁜 옷도 마니 사주고 사고 싶은것도 마니 사게
해줬을텐데~~~너무 힘들게 살다보니 그러질 못해서 안타깝고...잘해주질 못해서 너무너무 미안하다....
엄마딸 엄마 이해할수 있지?
모든게 잘 되게 도와주고....도와주는게 힘들면 그저 바라만 봐도 된다
엄마가 앞으로 열심히 하고 살께~~~
엄마는 엄마가 죽을때까지도 눈물을 남모르게 흘리며 살거 같다
춥게 지내지말고 굶지 말고 잘 지내~~~다시 또 편지 쓸께
요즘 계속 바람 마니 불고 춥다...너 있느데도 그러니? 너가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하다
한번 가보고 싶을 만큼...
너를 보내고 엄마 아빠는 한발짝 물러서서 ...지금은 사이가 좋아지고 있어
아빠는 파주에 일가서 주말에만 오고..평소엔 훈이 하고 엄마만 집에 있어
집안이 너무 텅비고....네가 너무 마니생각이 나고.. 금방이라도 나올것 같아
혼자 울기도 마니 우는구나
훈이 때문에 소리내서 울지도 못하고...훌쩍 거리면
훈이가 엄마 울어? 라고 물으면서 울지 말라고 그래서 ...소리없이 눈물이 흐른다
네가 가고 엄마한테 집착은 하지만...원래 천진스런 애쟎니...너없는 빈자리 잘 적응하고 있더라...엄마가 더 신경도 쓰고 있고...
네가 가고 요즘 종교를 가져야 살거 같아..가질려고 하는데
너하고 인연이 된 집사님따라 교회를 가야 할지....성당을 다녀야 할지 갈등이 생긴다
아빠는 성당을 다니고 싶어해서..엊그제 일요일은 너한테 갓다가 식구들 다 성당을
첨으로 한번 가봤는데....아빠는 만족해하는것 같고...엄마도 그래
그런데 그 집사님이 오늘 오셔서 ...내가 그런말을 했더니..펄쩍 뛰며 교회를 계속 다니란다
엄마맘은 결정을 했는데...너무 그러니 갈등이 생긴다
이번주 일요일은 성지순례를 간다고 가자고 해서 간다고 해놨는데~~~참
작년부터 집을 내놨는데 안나가고 ..지금도 안나가네...전세로 돌려놨는데
가게도 나가야 하고...모든게 정리가 안되네~~바쁘게 움직이면서 살아야
너를 잠시라도 잊고 살수 있을거 같아~~
열심히 일해서 벌야야 훈이도 가르키고 .....학자금 대출도 갚고 ...
좋은짝 만나게 해서 영혼결혼식이라도 시켜줘야 엄마 맘이 놓일거 같다
전철에서 아가씨를 봐도..길가는 아가씨를 봐도 ...우리딸 생각이 나네~~~
항상 내곁에 있을거라 생각했지~~~~그렇게 허무하게 가버릴줄 알았니....
경제적인 여유가 마니 있었더라면 이쁜 옷도 마니 사주고 사고 싶은것도 마니 사게
해줬을텐데~~~너무 힘들게 살다보니 그러질 못해서 안타깝고...잘해주질 못해서 너무너무 미안하다....
엄마딸 엄마 이해할수 있지?
모든게 잘 되게 도와주고....도와주는게 힘들면 그저 바라만 봐도 된다
엄마가 앞으로 열심히 하고 살께~~~
엄마는 엄마가 죽을때까지도 눈물을 남모르게 흘리며 살거 같다
춥게 지내지말고 굶지 말고 잘 지내~~~다시 또 편지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