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픈 큰 애기
- 받는이 : 서영은
- 작성자 : 강순자 2011-04-20
영은아 사랑하는 우리 큰 애기 아무리 불러보아도 너 는 대답이없구나 엘리베이터 층수를 누르다 울어 버렸다 항시 네가 눌렀을번호에 아직 네손자죽이 남아있는것같아......너희집에 모든물건 서있던자리아직도 네손길 네 숨소리가 남아있것같아 가슴이 찢어지는것같구나 ....냉장고 문에는 아직도 네 손자욱남아있는것같고..아무리불러도 너는대답이없고..예전같으면 내가 영은아 부르면 네 어머니 하며 바로 내 곁에서있고하더니만....가슴이터지고 뼈가저리다는말이 바로이런것인가? 네 사진을 머리맡에두고 수시로집어들고 쓰다듬고 입도마춰보고가슴에안아보아도.나도모르게눈물만 줄줄...네가있을때는 그냥 내 며느리라는 생각 밖에 안했든모양이다그러나 지금은이렇게 가슴속깊이자리하고 있었다는것을새삼느끼겠내 아플때 같이 아파주지못하고 너에아픈것에대해서는일부러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잠시라도 잊게해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