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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픈 우리큰애기
받는이 : 서영은
작성자 : 강순자 2011-05-04
영은아
보고픈 우리큰애기 이 소리만해도 눈물이나 너를 보낸지도 낼 모래면 한달이내
매일매일 하루에도 12번씩 생각하고 눈물짓고....
오늘은 왠지 아침부터 네 생각에 혼자 목메여 울었고 이 편지쓰면서 또울고...네 생각만하면 그냥 목이메고 가슴이져려.
아직도 네가 병원에 있는것같고 ..네가 숨을 멈추던 그순간이 지워지질안아 가슴이저려 ...
지금도 네 사진을보고 혼을냈단다 어떻게 그렇게 갈수있냐구..
올해두 간장을 담갔잔니 오늘 된장을떴어 된장을주무르면서 내년 부턴 안담근다 영은이 먹일려고 담근건대 너도없는대 간장된장이 무슨소용이야 하면서 나 혼자 화를내고...
어제막내이 모내서 둘째이모랑 만났거든 둘째 이모가 청아공원에 같이 못가서 너한테 미안하다고 하면서 또 한 바탕눈물바람했단다
내일이 어린이 날이란다 네가있었으면 애들하고 즐거운하루를 보냈을텐대 엄마없는 어린이 날을 애들은 얼마나 섭섭할까?
며칠전에 애들 외삼촌께서 주현이 지나간생일파티를 친구들과같이 해주셨단다
내가얘기했었지 우리 엄마가 내생일날 돌아 가셔서 10년을넘게 생일 안해먹는다고..그런대 네가 시집을와서 그럼 음력말고 양력으로해먹자고 해서 길다면길고 아님너무짧은15년챙겨주고 너는갔잔니...근데 너 가자마자 자리가나드구나 주현이생일 내생일다넘어 같단다
하지만 미역국같은거 평생 못먹어도 좋으니까 너만 돌아 올수있다면 얼마나좋을까
미안하다 네생각은 안하고 내생각만했구나 네마음은 오죽하겠니...
영은아 우리 이쁘고 착한 며느리 ...네 이름만 부르면 눈물아 쏟아져.
지난주에 너희집청소를하면서 아유 힘들어 영은아 네가있으면 엄마가 이렇게 힘들게 청소하지안을텐데 하면서 네사진을한참을바라보니까 네가 어머니 미안 해요하면서 웃고있드라
아범앞에선 네얘기 한번도 못했다 아픈곳을 건드리는것같아서...
사랑하는 우리큰애기 며칠있다보러갈께
엄마가 사랑해 그러면 저두요 하드니 이젠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두 저두요소리가없내.내가 듣지못하는거지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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