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현웅이에게
- 받는이 : 윤현웅
- 작성자 : 김수경 2005-05-26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꼭 가을날같구나! 잘지냈니?내아들. 며칠전에 아빠꿈속에 다녀갔다며? 너없이 지낸날들이 벌써 석달이 되가는데,한번엄마꿈속에 나오더니 통볼수가없구나! 보고싶다.내아들을 내품에 가득 안아보고싶은데 이것역시 부질없는 욕심이되버렸으니...그새 또 얼마나 자랐을까, 엄마만큼커졌을까! 왜 내가 내아들을 먼저보내야하는 불쌍한 사람이 되었을까!도대체 무엇이잘못되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없고,내인생이 내아들인생이 너무도 서럽고 불쌍하기만하구나! 나에게도 내키만한 내덩치만한 큰아들이 있었는데...사랑해 현웅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