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가 끝나면 모든 사람들은 바다로 산으로 휴가를 즐기로 분주할텐데
- 받는이 : 사랑하는내아들아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7-04
올해도 내 아들은 바다든 산이든 못가겠구나 고인이 되기전 형아하고 바닷가에서 즐겁게 놀고있는 장면들을 형아가 동영상으로 의현이 홈피에 올려났더구나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 익살스럽게 근육을 자랑하는 모습 얼마나 천진하고 예쁜지 엄마는 의현이가 운영하던 홈피를 볼 수 가 없어 대학다니다 공군 제대하고 고시하느라 놀시간도 없이 불쌍하게 공부만하다 그렇게 쓰러져 그 먼길을 가버린 내 작은아들 의현이 형아도 그게 안타까워서 살 수 가 없다고 결혼할 형수감하고 헤어지고 혼자 방항하며 엄마도 안보려구 한다 형아도 동생을 잃고 한쪽 날개를 잃어 웃음도 잊어버리고 슬퍼하는 모습을 엄마는 보기가 힘들고 살아있는 자식을 보나 떠난자식을 생각하나 너무 힘들고 힘들다 서럽구 억울하고 하느님도 부쳐님도 정말 세상에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왜 이 엄마한테 이런 고통과 아픔을 주는지 죄가 있으면 엄마나 아빠를 데려가시지 왜 피지못한 어린 자식을 데려갔는지 묻고싶고 지금이라도 내 아들을 돌려달라고 부르짓고 싶다 의현아 오늘도 내일도 똑 같은 하루를 보내는 이 엄마 바보가 되어가고 있단다 그냥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고 이젠 머리속도 텅 비어있는것 같에 보고싶고 의미도 없지만 사랑해 엄마가 죽어야 다 끝나겠지 고통 슬픔 모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