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잃고 납골당에 옆에서 산지도 일년이 넘었네 가까이 있어도 보지못하는거 마찬가지구나
- 받는이 : 내 아들 정의현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7-15
벌써 엄마가 이렇게 서울 모든것을 버리고 아들옆 청아옆에 산지도 일년 올때는 3.4년 생활비를 갖고 왔는데 이사람 저사람 빌려주니 받지도 못하고 엄마가 요즘 생활고를 겪고있다 의현아 엄마 평생 처음이라 이것조차 당황스럽네 학원에서 무용만 가르치다 여기오느라 다 버리고 왔는데 가져간 사람도 안주고 엄마한테 있는 부동산도 정리를 못하고 이중 삼중 고통만 안겨주는 사람들이 참 싫구나 엄마는 아무 인덕도 없는것 같아 알기에 엄마한테는 자식 셋밖에 없었는데 둘째 작은놈을 잃었으니 엄마가 어찌 살 수 가 있겠니 요즘에 아직이렇게 살아있으니 내야 할것은 왜 이리도 많은지 알바자리도 구하러 다니는데 어느집이든 엄마는 다 안쓴다고 해서 참 힘들다 의현아 왜 엄마를 이렇게 고통속에서 데려가지 않는건지 엄마좀 데려가거아 내년이 되야 부동산이 정리가 될것같에 정리하면 청아에서 젤 좋은 자리도 엄마하고 같이 있을자리 봐 났는데 의현이도 마음에 들거야 의현아 보고싶어 참느라 우울증 조울증으로 이렇게 하루에도 몇번씩 누워만 있은 의현이 한테도 저녁에 가는거야 가서봐도 다 소용없는 짓이라는걸 너무너무 서럽게 느낀다 이렇게 멍하게 쳐다보고 멍하니 집에오는 엄마 참 힘들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