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방이라도 올것 같고 전화가 올것 같은데 아무리 기다려도 .......
- 받는이 : 작은아들 의현아 의현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7-18
의현아 우둑커니 아들하고 있다 벤치에 앉아있다 주차장에 앉아있다 집에 왔네 의현아 의현이 앞에 앉아도 엄마는 아무말을 할 수 없어 그냥 멍하니 쳐다보고 여기저기 청아공원을 돌아다니다 집으로 터덜터덜 너를 두고오는 발길이 왜 이리도 무거운지 머리속이 텅 비워진것 같에 내 아들 의현이는 이제 안올거라고 생각하다가 엄마는 그게 인정하기 싫어 꼭 돌아올거야 라고 엄마 자신한테 체면을 걸어본다 형아옆에는 엄마 아빠보다 동생 의현이가 있어야 하는데 한쪽팔을 잃은 형아는 어쩌라고 의현이도 형아를 너무 사랑하고 너희들 형제는 유난히도 위하고 우외가 좋아서 엄마도 너희들을 보면 참 행복했단다 그런 형아를 두고 의현이는 우리곁을 떠나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다 이 못난 엄마 아빠 탓이구나 아빠가 정확히 진단을 못해 내 아들 의현일 잃었지 엄마는 아빠를 절대로 용서 할 수 가 없어 의현아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것도 미안해 자살하는 분들 이젠 그 심정을 알겠구나 엄마도 살기싫은 세상 왜 살고있지 생각할때가 많아 빨리 엄마도 내 아들 의현이 옆에가서 쉬고싶구나 몸도 마음도 너무 힘이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