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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대답없는 당신~~
받는이 : 정요셉
작성자 : 이마리아 2011-07-20
참 오랫만이지~~당신한테...

얼마나 바쁘고 힘겹게 지냈는지 알죠?

당신이 그렇게도 귓전에 쉽게 편하게 살라고 하는데 난 그만 일을 저질럿네

글구 마니 마니 후회하네...

저가 무슨 선구자나 된냥 바보같이...

당신말 들을걸...

그간 시간이 없어 당신께 못간지 이주일 정도 되었던것 같아..

월요일에 당신께 가서 못다한 설움 ...아직도 그렇게 남은건지 울고 또울고

목놓아 소리내어 울어보았지만 당신은 돌아 오지 않네..

" 그러게 일저질르지 말랬지 "하며 어깨 또닥거려 주는 것도 같구...

시간이 흐를수록 당신이 넘 그립다..

보고도 싶고 ...

어떻게 이 허전한 마음을 표현할수 있을까??????

당신이 지내는 방에는 월요일에도 두식구가 새롭게 들어 오던걸..

당신이 지내는 라인쪽은 새로운 식구들로 꽉 차있던걸..

생전에 그렇게 사람들을 좋아하더니 먼곳을 가서도 외롭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

여보~~

너무나 불러보고 싶은 말이네...

여~ 보~

어느하늘 허공에다 불러볼까...

불러보고 싶은 당신을...

나조차도 들을수 없게 목이 메이게 불러본다~~~ 여 보

정말 정말 그립다...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모습~~~ 당신의 웃음소리~~

당신의 짜증내는 소리~~~ 화내는 소리까지도

어느것 하나... 안그리운게 없네

내가 사는게 힘들어서 당신 내 꿈에 안나타나는거야?

아님 당신이 바빠서 내꿈에 올새가 없는거야?

벌써 당신이 우리 곁을 떠난지가 5개월이 흘러버렸네...

한 십년을 훌쩍 가버린것 같아...

당신이 마지막 으로 우리 가족에게 주고간 선물.... 친구부부~~

정말 정말 넘 감사해~~

당신 떠나지 5개월이 흘러서 다들 그냥 저냥 잊혀지는데

그부부는 변함없이 가족보다 더 챙겨주고 ~~~

당신이 친구의 몸을 빌어 우리에게 오는것 같기도 하고...

그 친구 가족들 모든일 잘되게 도와주고 작은애 우리들하고 똑같은 입시생이쟎아~

세놈다 멋지게 원하는 대학 갈수 있게 길 밝혀주고...

아무리 바빠도 우리 가족 돌바주는 한결같은 친구 부부처럼~

당신도 아무리 바빠도 세놈 다 대학 갈수있도록 도와주어야 해

여보~

나 마니 아파~

몸은 하나고 해야 할일들이 많다보니 바쁘게 굴다가 집에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심하게 다쳐서 CT촬영까지 해보았어..

당신이 없으니까 내몸이 이상이 있으면 나의 책임을 다하지 못할까봐서

겁이 덜커덩 나더라구~~

넘 넘 아파픈데 , 조카라는 놈은 처음 생각하고 넘 마니 달라져서 저만 힘들다고

쉬어야 겠다네...

철이 없다기 보다는 머리가 커서 딴생각이 있고 저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겠지..

좀더 강해져야 할것 같아~~

소연이는 콩클 다 끝났고, 수시 서류 접수 담달에 할려고 준비중이고..

수시 면접 레슨 시작 했어~~

아들도 열심히 준비중이구..

둘다 엄마한테 밥을 못 얻어 먹어서 불쌍해~~

아들은 위염 증세로 병원까지 갖다오고..

가게하고 집이랑 멀어지니까 식사가 용이하지가 않네!

조만간에 집을 옮겨야 할것 같구~ 진짜 일을 벌리기는 벌렸네

올 겨울 어떻게 지내야 할런지??????벌써부터 걱정이 ....

당신이 지켜줄거지..

당신을 떠나보낸 일보다 더 힘든 일은 내게~ 우리에겐 없을거라고 약속 할수 있지

당신이 못다한 일들 내가 다 해놓고 당신 곁으로 갈께...

넘 외로워 하지말고~ 우리 가족들 잘 지켜줘

당신이 함께 하는 것 처럼 하나 하나 울타리도 만들고, 담도 쌓으며, 예쁜

우리 가정 만들께...

당신이 우리에게 영원히 존재하기에 ...

내가 당신한테 가서 목이 새도록~ 눈이 붓도록 울었던 마음...당신은 알지

넘 보고싶고~ 넘 그립고~ 당신이 없어서 슬프고~ 당신이 없어서 몸도 마음도

힘들고~ 사는게 오기가 생기고~ 당신이 없어서 힘이 없고~

당신이 없어서.............................

당신은 알지???????????????????????

살아야 하는데 살기 싫은...
살기 힘든데 살아야 하는...
살기 위해서 살아야 하는...
살기위해서 먹어야 하는 의무...
먹는 의미보다는 살기위해 필요한 주유같은...

당신의 의미는 지구 이세상 어느것도 대신 할수 없는 아주 커다란 것 임을
당신이 내곁을 떠나고서야 알았네.....바보처럼
나를 넘 가슴 아프게 한 당신을 잊으려 하면 할수록 그리움만 커지네...

여보~ 대답없는 당신을 불러봅니다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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