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보고싶어서 울고 혼자 있게해서 울고 이게 현실인가 보구나
- 받는이 : 소중한 아들 의현아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7-31
너무 보고싶어 엄마는 울고 함께 가질 못해서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도 미안해 어떻게 하나 하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세월은 지나가구 있구나 우리 한테 닥친 현실인가봐 의현아 청아 옆에서 살아도 엄마는 매일 보는게 사진뿐 아무의미도 없는 삶 허무하고 서글프구나 나오는건 눈물뿐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어 아들아 엄마가 청아에 가도 무엇을 찾아야만 될 것 같이 엄마는 미친년 처럼 청아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내 아들을 찾는구나 아무리 드려다 봐도 엄마는 인정하기가 싫어서 믿기가 싫어서 누구에게도 말을 할 수 가 없다 외가집에도 모르고 있단다 의현이가 청아 납골당에 있는걸 엄마 친구도 그 누구 한테도 말을 못해 자식을 보낸날 엄마도 다 버리고 여기와서 산지 일년이 넘었구나 아무도 모르는 여기와서 혼자 의현이 옆에 있는게 너무 슬프고 슬퍼 길에 청년들이 지나가면 내 아들 같아서 한없이 부럽구 쳐다보지만 내 아들은 이젠 볼 수 가 없네 한숨만 이렇게 쉬면서 얼마나 더 살아야 아들한테 갈려나 빨리 가는게 엄마에 바램인데 젤 행복한 순간은 엄마도 죽는 순간이 될거야 아들을 만날테니깐 의현아 꼭........만나면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구나 미안하구 미안해 사랑해 아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