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근아,안녕_^^_

추석이얼마안남았어...올추석은이른것같아..

엄마오늘안산할머나만이편찮으셔서다녀왔다,,몸은좀힘들지만

할머니보고오니까,,맘이좀낫네...
근데할머니머리맡에할머니칠순때찍은

가족사진이걸려있더라,,그중에우리이쁜중근이가,브이하고있데

순간왈칵하고눈물이 또 나오는거야 아무리울지않으려해도

순간순간추억이떠올라 바보처럼아무때나 눈물이나와,,

요번제주도가족여행때도,,동생들말타고사진찍는데, 또 눈물이나고..
성근이랑너랑옛날에갔을때 말타고찍어잔아,,

그냥엄만미안하더라구,,이모저모...그저잘한건생각이안나고 못해주고너를먼저

보낸게그저죄스러워서,,마음이아파,,,썩즐겁지만은안아,,

아들아 ,백년도아닌..20년도채같이못살고겨우17년엄마곁에있다갈거라면

좀더 신중하구.좀더참고살고..너를보내고살면서,,너무많이후회한다

불러도대답없고..목을놓고울어도소용없는걸..엄만어쩌란말이야,,

세월이야속하지만..더이상후회하지않으려 하루하루최선을다해노력한다

중근아,,,이제성근이도군대를간단다,,어느덧성근이가커서성인되어

군대를간다,,참아들이지만대견하구신퉁방퉁해..주변에서도
심성이곱고착해서,,이쁘다고,,알바도해서한달에150벌어,,
기특하지...그래서 군대가기전엄마랑추억남는여행을같이가고싶데

다행이이번주말시간이서로맞아남이섬가려구,,,너두같이갈래..우리셋이손잡고같이가자..

조만간엄마가,,시간내서,추석전에맛난거해서갈게...

아들있는그곳에서,,사람들과잘지내고 늘 웃는모습으로지내이만큼엄마가사랑해

이젠기나긴여름도지나고 가을이다가오니까,,,집단장도해줄게...

기다려아들아,,,,,,,순자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