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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세월이 흘러가면 조금은 무뎌질 줄 알았는데 세월이 흐른만 큼 보고품 은 더 커가네
받는이 : 미안하기만 한 내 아?
작성자 : 남궁 옥희 2012-02-07
의현아 보고싶고 너무 그립구 아쉽구 무어라 표현한 길이 없구나 의현이 기일에 엄마가 한달 동안 고르고 고른 화분이 구정에 없어져서 엄마는 또 한번 마음에 상처를 받았단다 그 화분은 내 아들이나 마찬가진데 청아에 직원 분들은 유족에 심정은 헤아려 주질 않아 참 슬펐다 화분을 찾다가 직원한테 물어보니 다 모른다고 하고 어떤 분이 말을 하는데 누가 박살을 내서 다 갖다 버렸다고 해서 엄마는 직원 분들이 너무 서운하고 화분은 깨져도 조화는 챙겨 놨다 엄마에게 주지 화분에 편지며 카드며 매달려 있는것도 알면서 다 버렸다고 해서 화가나고 참 정냄이가 떨어지는구나 화분만 갈면 쓸 수 있는데 그런 아량도 없이 말이다 돈 14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는 그렇게라도 하면서 엄마 스스로 위로를 하는데 말이다 세상에 없는아들 이젠 해 줄것이 없어 이번 생일에 미역국만 해주고 조화 연꽃이 예뻐서 해 놨는데 다 소용 없는 짓이라는 것도 알면서 내 아들 의현이 한테 해줄께 없어 의현아 엄마가 요즘에 많은생각을 한다 엄마도 이젠 살기가 싫어 백병원서 정신 과 치료 받다가 차도가 없어 일산병원으로 옮겨는데 아무리 치료를 받는다고 무엇이 달라지겠니 내 소중한 자식이 한줌에 재가 됐는데 10 년이 흐른들 무엇이 달라 지겠니 그래서 이젠 그만 모든걸 내려놓고 아들 옆에서 쉬고싶어 의현아 보고싶고 사랑해 미안해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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