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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한식날
받는이 : 중근이
작성자 : 엄마 2012-04-03
중근아 ..안녕..엄마야/

오늘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때아닌강풍에눈까지

심하게내리치던데 너가있는 그곳은안전하니

늘생각나지만 ..오늘은일하면서도 왠지계속눈물이나서 혼났어

참 우리성근이는 요즘전화도통안하네..궁금하고 어케지내는지

날씨도 꿀꿀한데 ..지오피라 연락도안돼고 ..어쩌지...단지도라대대라는밖에는

다들보고싶다,,우리사랑하는아들들아,,,갑자기...........

목이메여와서 눈물이나네.....

중근아,,,참으로산다는것이 힘들지만,,,너희들이있기에..

힘들고 지치도...엄마는견디고있어...


몸도 맘도 고달프지만 울아들있기에....

중근아,,,어떡하면 좀더 약고야무질까,,,엄마는 너무여려.......

꾀도부리고..화도내고.싫으면표현도하고해야하는데...무조건참으려한다,,

하루를돌이켜보면서 후회도하고 망설이기도해

살면서.좋은것만 아니나쁜것만있는게아니니까...

늘현실에 하루하루 부디치면서산다는것이 싫어서


중근아 엄마는 늘아들한테와서 핀잔만늘어놓고가네..

한식날당일은 제례가허용이안되네...봐서 엄마낼방문할게..

아침일찍 .사우나갔다,,,아들집에놀러갈게,,,춥더라도 오늘밤감기걸리지않게

자려무나,,,낼만나자......사랑하는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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