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믿음 으로 널 기다린다
- 받는이 : 내 막내딸 나라에게
- 작성자 : 널 사랑하는 아빠가 2012-08-18
그런 믿음으로 널 기다린다
어느 날 너는 떠나 버렸다
나의 품에서....
그르나 나는 너가
여행을 떠났다고 믿고 싶었다
너가 돌아 올 것이라는
믿음만이라도 간직하고 싶어서
너는 내 곁에 있다고 믿고 싶었다
나의 귀에 와 닿는 너의 숨결을
잃어버릴까 두려워서
흐르는 구름을 보고있노라면
너가 구름 위에 앉아 노를 저으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같았고
밤하늘에 내려앉은 별들을 보고 있노라면
유난히도 반짝이는 별 하나가
너의 모습으로 변해 내려오는 것 같았고
바람에 하늘거리는 갈대숲을 보고 있노라면
긴-머리를 드리운 너가
갈대 숲을 거닐고 있는 것 같았다
지금은 비록 슬픈 술래가 되었다 해도
서른 개의 촛불 을 켜 놓고
너와 함께 술잔을 채워 마셔야 할
너의 그 빈자리를 채워 줄 것 같은
그런 믿음으로 너를 기다린다.
8월 12일 서른번째 너의 생일을 맞아
널 사랑 하는 아빠가......
어느 날 너는 떠나 버렸다
나의 품에서....
그르나 나는 너가
여행을 떠났다고 믿고 싶었다
너가 돌아 올 것이라는
믿음만이라도 간직하고 싶어서
너는 내 곁에 있다고 믿고 싶었다
나의 귀에 와 닿는 너의 숨결을
잃어버릴까 두려워서
흐르는 구름을 보고있노라면
너가 구름 위에 앉아 노를 저으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같았고
밤하늘에 내려앉은 별들을 보고 있노라면
유난히도 반짝이는 별 하나가
너의 모습으로 변해 내려오는 것 같았고
바람에 하늘거리는 갈대숲을 보고 있노라면
긴-머리를 드리운 너가
갈대 숲을 거닐고 있는 것 같았다
지금은 비록 슬픈 술래가 되었다 해도
서른 개의 촛불 을 켜 놓고
너와 함께 술잔을 채워 마셔야 할
너의 그 빈자리를 채워 줄 것 같은
그런 믿음으로 너를 기다린다.
8월 12일 서른번째 너의 생일을 맞아
널 사랑 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