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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살아야 할 이유가 있었는데
받는이 : 작은아들 의현아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3-05
의현아 엄마 아빠 믿지 의현이도 분하구 억울할거야 엄마 는 바보엄마 였다 사랑만하고 예뻐만 했지 귀한자식 잃고 이렇게 분하구 억울해 하고 있는 이 바보엄마 엄마라도 다른 병원에 가서 검사만 제데로 받았어도 내 아들은 지금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도 열심히 있을텐데 아빠도 의사로서 인정받는 의사라 너무 아빠를 믿었어 심장에 이상이 있는걸 자세가 나쁘다고 자세 교정만 하고 침만맞고 했으니깐 엄마와 아빠가 사이만 좋았어도 내 아들을 잃치는 않았는데 형아도 엄마도 의현일 살려내라고 아무리 울고불고 통곡을 한들 아무소용 없는데 우린 이러고 있다 의현아 아빠한테 같이 죽자구 했지 의현아 엄마도 잘못이 너무 많아서 아들 얼굴을 똑바로 볼 수 가 없구나 미안해서 분해서 엄마 죽고싶어 내일은 어떻게 또 하루를 보내나 생각하면 고통이고 지옥이야 엄마는 의현이 없이 살아갈 자신이 없구나 우울증은 하루가 간만큼 더 심해가고 사는게 지겹구 이젠 아들 의현이가 있는 청아가 엄마는 편안해 걱정은 형아가 걱정인데 형아는 잘 극복해서 공부도 다시 하고 의현이가 못다한 삶 형아가 살길 엄마는 바라는데 형아도 동생이 보고싶고 그리워서 살기가 싫다고 하더라 형아가 나쁜생각 할까 엄마 무섭다 어찌해야 할지 눈물만 나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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