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상재회
- 받는이 : 내 아들 세윤에게
- 작성자 : 널 사랑하는 엄마 2012-09-28
비가 내리네.너가 하늘로 간 후 부터 비만 내리면 엄마는 우리 세윤이가 혼자 엄마 생각하며 외롭게 훌쩍이면서 비를 맞을까 걱정이 되고 가슴이 너무 아파.사랑의 하나님이 따뜻이 감싸주심을 알면서도 너가 외로울까 염려되네.잘 지내는거지?추석이라고 울산에 있는 소현이누나도 지나이모한테 돌아왔더라.세상은 하나도 변한게없고 다 돌아오는데 우리 세윤이만 오질 않으니 가슴이 너무 아파.추운데 따뜻한 옷이라도 보내주고싶어.내가 새라면 이렇게 비오는날 너가 좋아하는 부추전을 만들어서 수 천번이라도 물어서 너에게 갖다줄텐데..세윤아.우리 천국에서 곡 다시 만나자.그때는 다시 헤어지지 말고 영원히 함께하자.사랑해.죽을만큼 보고싶어.세윤아.11살 어린 내아들아.항상 기도할게.사랑해.내 보물지도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