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일아...지금 뭐하고있니??
난 너 생각하면서 잠시나마 너에게 편지쓰고 있는데...
회일이 너 참 못됐어...
너로 인해 이렇게 맘아파하는 가족들이 있고...내가 있는데...
먼저 가니까 좋니??
널 붙잡고 얘기하고 싶어도...너는 없구...
말할수 있는 곳이 그저 여기뿐이 없구나...
이 편지는 잘읽고 있는거지???
회일아...
오늘은 내꿈에 나와 나랑 행복하게 웃고 장난치고 그렇게 놀자...
이승에서 못한 사랑 꿈에서나마 우리 행복하면 안될까...
이젠 너 아니면 안될거 같은데...
너와 함께한 웃음이...사랑이...행복이...
이렇게 소중한지 이제야 비로소 알게됐어...
너의 머릿결...입술...작고 귀여운 우리 회일이 뱃살까지도...
이렇게 소중한지 이렇게 아름다운건지 이제야 알았어...
진작에 알았더라면 더 많이 쓰다듬고 사랑하고 웃어줄걸...ㅠㅠㅠ
회일아...
오늘은 내꿈에 꼭 나와서 나랑 같이 웃자...응??
보고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