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시간이 흘러가고 있음에도 사랑하는 마음과 소중한 마음은 더더욱 깊게 내 마음을 감싸는구나.
그곳에서는 잘 지내고 있니?
처음 자기가 떠날때에는 영원히 헤어지는 것이라 생각해서 슬펐었고,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그리움에 슬펐고,
지금은 사랑함에도 곁에 함께하지 못해 슬프구나...
수진아...
내 하나뿐인 영원한 사랑 수진아...
가끔 자기 모습을 꿈속에서라도 만날때면 그 순간이 너무도 행복하기에 꿈에서 깨어서도 한동안 멍하니 자기 모습을 그려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물론, 알고 있겠지만...
우리 함께 했던 10년이라는 시간...
정말 하염없이 빠르게 지나갔었더라...해준것도 없이...
아직도 미안한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기에 다른 어떤 것도 내 마음에 담을 수 없구나.
가끔은 자기 예전 핸드폰에 음성도 남겨보고, 지금은 사용할 수 없음에도 가끔씩 눌러보게 되는 내 자신을 새삼 보게될때면 나에게 수진이가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런 사람이었는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구나...
사랑하는 수진아...
아무 걱정 말고 편안히 있어...나도 언젠가는 자기 곁으로 갈께...
그때 다시 만나면 꼭 행복하게 우리 함께하자...영원히...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