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일째 되는날...
- 받는이 : 여보~~
- 작성자 : 소라엄마 2013-12-11
세상 사람들은 49일 되면 하늘에 입성한다네..
어제 그날이었어..
예수를 믿는것도 안 믿는것도 아닌 상태에서 당신은 천국을 갔고
구냥 무시하기도 모하고 하기도 모하고 그래서 구냥 당신 만나러 갔다...
누군지 왔다 갔는가벼...
연말을 알리는 사랑의 열매가 붙어 있더만...
그때..당신 친구 간다고 나한테 전화하더니 그거였나..
잘 모르겠네...
혹시라도 당신 엄니 오셨을라나....오실라나....했는데
멀어서인가....안오신거 같더라구...
딸이랑 같이 갔었어...
이제 우리딸 고시 합격하면 온다고...말했는데 들었나?
처음엔 불쌍하고...
조금 지나선 괘씸하고...
조금 더 지나선 당신 한테 나쁜쉐끼라고 욕하고...화내고...
저녁마다 당신 쳐다보면서 욕하고..
며칠전엔 내 분을 참을수가 없어서 벗은 양말로 당신 얼굴을 때렸는데
맞았나?
ㅋㅋ 당신은 천국에서 내가 화를 내던지 말던지 상관없지~~~
당신은 원래 쿨했으니까....
내가 너무 아파서 당신을 더 이상은 미워 할 수가 없네...
내가 살기 위해선 당신을 용서해야 하네...
그렇다고 아주 용서한것은 아녀~~~
착각하지마러~~
천국 다녀온사람이 쓴 책을 읽었다...
거기는 그렇게 즐겁다며...
맨날 찬송하면서 맨날 기도하면서 시간에 대한 개념도 먹을 걱정도 없이 산다며~~~
그래...맨날 우리 위해서 기도해주라...
당신의 아이들....당신 전 마누라...
다 잘 되라구.....
우리 애들 원래 착했자녀~~~
오늘 아침엔 눈을 뜨니 눈이 내리더라...
조금 지나니까 계속 내리고 있었는지 더 많이 쌓이 더라...
딸이 나보고 차 두고 가란다... 위험하다고..
당신 말고 내 걱정 해주는 사람도 생기네...
어제 당신한테 걸어 올라 가는데 부부단이 참 많더라구..
딸이 엄마도 여기다가 해 줄까? 그러는겨~~~
처음엔 당신 너무 미워서 죽기도 싫다고 했는데 당신 만날까봐~~
근데 세월이 참 웃긴다....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가 그러더라구... 좋은거만 생각난다구...
근데 웃기는게 내가 만약 좋은 사람이 생기면 아니고 내가 죽을때까지 혼자라면
니네 아빠랑 부부단에다가 옮겨주라... 했더니..네 하네~~
내가 언제쯤 갈지는 모르겠네...
사는날 까진 정말 열심히 재미나게 살꺼다....
근데...재미가 없네...
시간도 내 맘데로 일도 내 맘데로인데 돈도 내 맘데로 쓰는데 왜 재미가 없지....
오늘 아침에....
밥 먹는데 또 당신얘기가 나오는거야~~
그래...당신은 내가 당신한테 뭐든지 부탁하기를 바라는데 내가 너무 씩씩해...
난 남들한테 치데는거 별로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고 당신은 그런걸 바라고..
아마도 그런차이가 있던거 같네...
영덕가서 그랬지..만약 다시 할 수 있다면 좀 어린 여자랑 자기한테 앵앵 거리는 여자랑
살고 싶다고...
우린 동갑이자녀..
그러다 보니 당신이 못 믿어웠지...
그러다 보니 내가 다 알아서 했던것이 당신 외롭게 만들었나....
생각해보니 내가 뭐 부탁하는건 들어 줄라고 애 썻던거 같네...
내가 전철을 이용하기 위해 당신차를 얻어 타려면 당신 너무 좋아했고
퇴근해서 같이 오자고 하면 정말 행복하게 왔던거 같고...
에구...조금씩 대화하고 양보했으면 정말 좋은 부부였는데
왜 우리가 이지경까지 되었는지....
참말로....
그래도.....
당신 가슴에 몸에 나를 마지막까지 품고 갔을꺼라고 믿고...
나 역시 내게 오직 사랑은 당신뿐이라고....
말할께...
당신 진짜 많이 사랑했다....
알지?
가끔 이상한 짖해서 그걸 못견딘거지....
내가 천국가면 나를 반겨 주삼~~~~~사랑했어~~지금도 사랑하고...
어제 그날이었어..
예수를 믿는것도 안 믿는것도 아닌 상태에서 당신은 천국을 갔고
구냥 무시하기도 모하고 하기도 모하고 그래서 구냥 당신 만나러 갔다...
누군지 왔다 갔는가벼...
연말을 알리는 사랑의 열매가 붙어 있더만...
그때..당신 친구 간다고 나한테 전화하더니 그거였나..
잘 모르겠네...
혹시라도 당신 엄니 오셨을라나....오실라나....했는데
멀어서인가....안오신거 같더라구...
딸이랑 같이 갔었어...
이제 우리딸 고시 합격하면 온다고...말했는데 들었나?
처음엔 불쌍하고...
조금 지나선 괘씸하고...
조금 더 지나선 당신 한테 나쁜쉐끼라고 욕하고...화내고...
저녁마다 당신 쳐다보면서 욕하고..
며칠전엔 내 분을 참을수가 없어서 벗은 양말로 당신 얼굴을 때렸는데
맞았나?
ㅋㅋ 당신은 천국에서 내가 화를 내던지 말던지 상관없지~~~
당신은 원래 쿨했으니까....
내가 너무 아파서 당신을 더 이상은 미워 할 수가 없네...
내가 살기 위해선 당신을 용서해야 하네...
그렇다고 아주 용서한것은 아녀~~~
착각하지마러~~
천국 다녀온사람이 쓴 책을 읽었다...
거기는 그렇게 즐겁다며...
맨날 찬송하면서 맨날 기도하면서 시간에 대한 개념도 먹을 걱정도 없이 산다며~~~
그래...맨날 우리 위해서 기도해주라...
당신의 아이들....당신 전 마누라...
다 잘 되라구.....
우리 애들 원래 착했자녀~~~
오늘 아침엔 눈을 뜨니 눈이 내리더라...
조금 지나니까 계속 내리고 있었는지 더 많이 쌓이 더라...
딸이 나보고 차 두고 가란다... 위험하다고..
당신 말고 내 걱정 해주는 사람도 생기네...
어제 당신한테 걸어 올라 가는데 부부단이 참 많더라구..
딸이 엄마도 여기다가 해 줄까? 그러는겨~~~
처음엔 당신 너무 미워서 죽기도 싫다고 했는데 당신 만날까봐~~
근데 세월이 참 웃긴다....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가 그러더라구... 좋은거만 생각난다구...
근데 웃기는게 내가 만약 좋은 사람이 생기면 아니고 내가 죽을때까지 혼자라면
니네 아빠랑 부부단에다가 옮겨주라... 했더니..네 하네~~
내가 언제쯤 갈지는 모르겠네...
사는날 까진 정말 열심히 재미나게 살꺼다....
근데...재미가 없네...
시간도 내 맘데로 일도 내 맘데로인데 돈도 내 맘데로 쓰는데 왜 재미가 없지....
오늘 아침에....
밥 먹는데 또 당신얘기가 나오는거야~~
그래...당신은 내가 당신한테 뭐든지 부탁하기를 바라는데 내가 너무 씩씩해...
난 남들한테 치데는거 별로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고 당신은 그런걸 바라고..
아마도 그런차이가 있던거 같네...
영덕가서 그랬지..만약 다시 할 수 있다면 좀 어린 여자랑 자기한테 앵앵 거리는 여자랑
살고 싶다고...
우린 동갑이자녀..
그러다 보니 당신이 못 믿어웠지...
그러다 보니 내가 다 알아서 했던것이 당신 외롭게 만들었나....
생각해보니 내가 뭐 부탁하는건 들어 줄라고 애 썻던거 같네...
내가 전철을 이용하기 위해 당신차를 얻어 타려면 당신 너무 좋아했고
퇴근해서 같이 오자고 하면 정말 행복하게 왔던거 같고...
에구...조금씩 대화하고 양보했으면 정말 좋은 부부였는데
왜 우리가 이지경까지 되었는지....
참말로....
그래도.....
당신 가슴에 몸에 나를 마지막까지 품고 갔을꺼라고 믿고...
나 역시 내게 오직 사랑은 당신뿐이라고....
말할께...
당신 진짜 많이 사랑했다....
알지?
가끔 이상한 짖해서 그걸 못견딘거지....
내가 천국가면 나를 반겨 주삼~~~~~사랑했어~~지금도 사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