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 많이 보고 싶다....
- 받는이 : 여보~~
- 작성자 : 소라엄마 2013-12-21
내사랑 준이에게...
모파상에 "목걸이"란 책 기억나나...
한순간 허황된 허영심에 10년의 댓가를 치뤄야했던 목걸이...
10년후 고생끝에 목걸이의몫을 치르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산책을 갔을때 우연히
알아보지 못했던 그 친구를 거기서 만나고 10년을 고생을 다해 그 빚을 갚았는데
그안에 너무 고생해 그 친구는 알아보지 못했는데 "왜 이리 변했니?"
하면서 묻는 친구한테 친구는 그동안에 댓가를 모두 얘기 했지...
청천병력같은 대답....."그거 가짠데...."
그리고 책장을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의 삷이 나는 그 목걸이 같았어..
서로 지지 않으려고 서로 이해 못하고 서로 자기만 잘났다고 그렇게 자기 고집만 내세우다가
결국 목걸이의 허영심만.......
돈은 물론이고 빚더미에 앉아서 혼자 가슴 부둥켜 안고 울어봐도 이미 지나간 세월...
그전 세월로 돌아가는 일은 없더라구....
그동안 2년동안 당신 없이 애들만 데리고 살았던 정말 길고 지루했던 시절에 내가 이 세상끈을
놓으려고 얼마나 기회만 호시탐탐 노렸는데...
애들하고 같이 살았던 나도 그랬는데 혼자 밥 끓여 먹고 했던 당신 이야 오죽할라구...
나 아니면 가기도 싫어하고 놀기도 싫어하고 말하기도 싫어했던 당신이 어느날 한순간
변해서 나랑은 말도 하기 싫고 나랑은 어디 가기도 싫어하고 나랑은 밥도 먹기 싫었던 당신을
바라보면서 내가슴이 얼마나 탓는지 당신은 아는가...
자존심때문에 당신한테 더이상 메달리지도 못하고 애들 모습만 보면 눈물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긴 세월...
당신 구렁이 담 넘듯이 슬그머니 대문안을 들어왔을때....
죽이도록 패 주고 싶었지만 그래도 싫지 않았어..
왜? 나혼자는 정말 애들 키우는거 버겁더라.,...
돈이 문제도 아니고 애들한테 내가 힘이 되지 않는거 같아서.....
아침에 우리 애쁜딸 머리 드라이 해주면서 "소라야... 아!자!화이팅...."
하는데 기 맥빠진 소리로 화이팅을 하는데 무슨 기가 전해질까...
내 가슴은 쥐어짜면서 애들 기죽이지 않으려고...
그러다 당신 들어와 정말 싫었는데 솔직히 나는 싫었는데 애들이 어쩜 그렇게 밝아지는지...
세상에 이혼하는 모든이들이여...
난 애들 위해 참으라고 하고 싶어.....
애들이 사는게 달라지고 애들 어깨위에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엄마...그리고 아빠...
함께 응원해줄때 애들은 에너지가 팍팍 생기는 거라고....
우리가 낳은 아이들 위해 내가 경제적으로 팍팍 해줄수 없는 거 기라도 전해줘야 의무아닌가 싶은데...
당신 정말 잘 왔어......
정말 당신 미워 내 마음에 저주에 미움에 그런거 다 우리 애들 보니까 봄 눈 녹듯이 다 녹거덩...
당신 없어도 엄마 흔들리는 마음 잡아주느라고 우리 딸 .아들 전교에서 1등해올때 이걸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쁨이 배가 되는 사람이 누구일까......
그건 오직 가족뿐인거 같더라구....
꾹 참고 다른길 가지 않고 다시 우리곁에 온 당신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아직은 서먹한 부분 진짜 많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면 우리가 좀 잉꼬부부였나....
당신 곁에 내곁에 늘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고.....
모든 행동 하나하나 섬세하게 마음까지 읽어가며 그렇게 살았던 부부 아닌가......
난 조금만 참으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꺼라고 믿고.....우리 애들만 보자....
절대 암흑같았던 2년은 뒤돌아 보지 말고 너무나 밝고 반듯이 자라준 우리애들한테 감사하고...
그렇게 우리머리에 허옇게 서리가 내릴때까지 살아보자구..
아주 징그럽게...
당신 내게 정말 소중한 사람만큼 사랑한다...
내가 언젠가 그랬지..
당신한테 마음열지 않는다고 날 윽박지를때 아직 덜 미워했는가 보다....
이젠 다 미워했어...
당신이 내곁에서 소중한 비율이 더 많은가 보다....
우리는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
내가 지나온 모든 길은
곧 당신에게로 향한 길이었다.
내가 거쳐온 수많은 여행은 당신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다.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 조차도
나는 당신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당신을 발견했을 때,
나는 알게 되었다. 당신 역시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도원씨가 보내준 아침 편지야..
우리 그동안 못했던 사랑 정말 미치도록 해보고 그동안 못했던 아이들한테 사랑..
후회없이 솓아 붓고...정말 열심히 살자...
당신 무쟈게 사랑하는 아내 이뿌니 가..
2005년 11월 05일 당신한테 쓴 편지네..
2년 나갔다 들어 온지 얼마 안되어서 이네...
잘 있지? 나두 잘 있어~~~
모파상에 "목걸이"란 책 기억나나...
한순간 허황된 허영심에 10년의 댓가를 치뤄야했던 목걸이...
10년후 고생끝에 목걸이의몫을 치르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산책을 갔을때 우연히
알아보지 못했던 그 친구를 거기서 만나고 10년을 고생을 다해 그 빚을 갚았는데
그안에 너무 고생해 그 친구는 알아보지 못했는데 "왜 이리 변했니?"
하면서 묻는 친구한테 친구는 그동안에 댓가를 모두 얘기 했지...
청천병력같은 대답....."그거 가짠데...."
그리고 책장을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의 삷이 나는 그 목걸이 같았어..
서로 지지 않으려고 서로 이해 못하고 서로 자기만 잘났다고 그렇게 자기 고집만 내세우다가
결국 목걸이의 허영심만.......
돈은 물론이고 빚더미에 앉아서 혼자 가슴 부둥켜 안고 울어봐도 이미 지나간 세월...
그전 세월로 돌아가는 일은 없더라구....
그동안 2년동안 당신 없이 애들만 데리고 살았던 정말 길고 지루했던 시절에 내가 이 세상끈을
놓으려고 얼마나 기회만 호시탐탐 노렸는데...
애들하고 같이 살았던 나도 그랬는데 혼자 밥 끓여 먹고 했던 당신 이야 오죽할라구...
나 아니면 가기도 싫어하고 놀기도 싫어하고 말하기도 싫어했던 당신이 어느날 한순간
변해서 나랑은 말도 하기 싫고 나랑은 어디 가기도 싫어하고 나랑은 밥도 먹기 싫었던 당신을
바라보면서 내가슴이 얼마나 탓는지 당신은 아는가...
자존심때문에 당신한테 더이상 메달리지도 못하고 애들 모습만 보면 눈물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긴 세월...
당신 구렁이 담 넘듯이 슬그머니 대문안을 들어왔을때....
죽이도록 패 주고 싶었지만 그래도 싫지 않았어..
왜? 나혼자는 정말 애들 키우는거 버겁더라.,...
돈이 문제도 아니고 애들한테 내가 힘이 되지 않는거 같아서.....
아침에 우리 애쁜딸 머리 드라이 해주면서 "소라야... 아!자!화이팅...."
하는데 기 맥빠진 소리로 화이팅을 하는데 무슨 기가 전해질까...
내 가슴은 쥐어짜면서 애들 기죽이지 않으려고...
그러다 당신 들어와 정말 싫었는데 솔직히 나는 싫었는데 애들이 어쩜 그렇게 밝아지는지...
세상에 이혼하는 모든이들이여...
난 애들 위해 참으라고 하고 싶어.....
애들이 사는게 달라지고 애들 어깨위에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엄마...그리고 아빠...
함께 응원해줄때 애들은 에너지가 팍팍 생기는 거라고....
우리가 낳은 아이들 위해 내가 경제적으로 팍팍 해줄수 없는 거 기라도 전해줘야 의무아닌가 싶은데...
당신 정말 잘 왔어......
정말 당신 미워 내 마음에 저주에 미움에 그런거 다 우리 애들 보니까 봄 눈 녹듯이 다 녹거덩...
당신 없어도 엄마 흔들리는 마음 잡아주느라고 우리 딸 .아들 전교에서 1등해올때 이걸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쁨이 배가 되는 사람이 누구일까......
그건 오직 가족뿐인거 같더라구....
꾹 참고 다른길 가지 않고 다시 우리곁에 온 당신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아직은 서먹한 부분 진짜 많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면 우리가 좀 잉꼬부부였나....
당신 곁에 내곁에 늘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고.....
모든 행동 하나하나 섬세하게 마음까지 읽어가며 그렇게 살았던 부부 아닌가......
난 조금만 참으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꺼라고 믿고.....우리 애들만 보자....
절대 암흑같았던 2년은 뒤돌아 보지 말고 너무나 밝고 반듯이 자라준 우리애들한테 감사하고...
그렇게 우리머리에 허옇게 서리가 내릴때까지 살아보자구..
아주 징그럽게...
당신 내게 정말 소중한 사람만큼 사랑한다...
내가 언젠가 그랬지..
당신한테 마음열지 않는다고 날 윽박지를때 아직 덜 미워했는가 보다....
이젠 다 미워했어...
당신이 내곁에서 소중한 비율이 더 많은가 보다....
우리는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
내가 지나온 모든 길은
곧 당신에게로 향한 길이었다.
내가 거쳐온 수많은 여행은 당신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다.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 조차도
나는 당신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당신을 발견했을 때,
나는 알게 되었다. 당신 역시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도원씨가 보내준 아침 편지야..
우리 그동안 못했던 사랑 정말 미치도록 해보고 그동안 못했던 아이들한테 사랑..
후회없이 솓아 붓고...정말 열심히 살자...
당신 무쟈게 사랑하는 아내 이뿌니 가..
2005년 11월 05일 당신한테 쓴 편지네..
2년 나갔다 들어 온지 얼마 안되어서 이네...
잘 있지? 나두 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