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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희망이 절망으로
받는이 : 막내아들 의현아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3-17
의현아 이젠 청아가 편안해 집보다 엄마도 거기에 가면 집에 오기가 싫다 청아 직원들은 6시30분만 되면 퇴근 할 준비를 하느라 불끄러 다시는걸 보면 엄마는 가슴이 미여지구 불안해 진디 그분들이야 빨리 집에 가시고 싶으시겠지 내 아들 의현아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고 참 한치앞을 모르는게 인생인가 보구나 새털같이 많은 세월 너무 하고싶은 것도 많았던 내 아들 못난 엄마 아빠 만나서 가슴아픈 것만 보여줘서 엄마는 행복으로 바꿔주기 위해 참 열심히 살았는데 엄마 인생도 참 정신적으로 힘들게 살아왔는데 부자집에다 남편이 의사집안 할머니 교수에다 남보기엔 다 부러워하는 집안이였지 그 속에서 엄마는 힘들게 살아도 자식이 있기에 지금까지 살아야 할 이유가 있었는데 이젠 살아야 될지 혼란스럽구 억울해 형아도 나쁜생각 할까봐 무섭구 선배집에서 집에도 안들어 온다구 한다 동생잃고 결혼할 예비 형수하고 헤어지구 자기만 행복할 수 는 없다고 동생이 너무 보고 싶다구 하더라 의현아 엄마도 아빠가 의사니깐 정말 자세가 안좋아서 아픈줄 알았지 물론 아빠도 그렇게 생각하고 치료를 했겠지만 형아가 그렇게 종합병원가서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는데 니가 의사냐고 야단만 맞았다고 하더라 그러니 형아가 동생 살려내라고 저러고 있구 엄마도 잘 안만나주고 있다 의현아 엄마 너무 힘들다 못난어미 어찌 살아야 할지.......아빠 엄마 용서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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