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도 니가내곁에 없다는게 실감이 나지않는다.
오빠!라고옆에서 부를건만같은데...족발시켜먹자!빨리시켜!지금도내귓가에맴도는데...
나어떡하냐?머리를 장판에박아봐도 빰을세게때려봐도,내몸을다망가트려도 자꾸자꾸눈물만나.미치겠다.그냥가슴이 너무답답해.심장이터질것만같다.
모든게다,내잘못인거같아서,있을때는잘몰랐는데,옆에있을때다해주었써야했는데...
사람이참묘한것같다.장례식장에서영정사진을한참보고있는데,니가나에게이러더라,오빠!있을때잘좀하지!!오빠맘내가다알아.미안해하지마...
정희야!내가너에게해준게뭐가있을까?짜증.불안감.스트레스.그외수많은것들,
넌모든걸다,이겨내며,견디고,참고,..니몸이망가져가는것도모른채....
나는너에게죄인인것같다.여태것같이살면서너의몸과마음을하나도알지못하니....
미안해!아니,나는이말조차할인간이못된놈이야....
정희야!사랑해!!!그리고영원히기억할께!니가나한테모든걸,희생해준것을알기에.....
내일갈께!!.웃는얼굴로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