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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저는 어찌하나요?
받는이 : 고 김순덕
작성자 : 둘째 며느리 2003-02-25
어머니가 그리워 눈물을 흘린 다음날
친정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아직도 어머니 가슴의 따뜻함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제가 응급실에 계신 친정 어머니를 뵈러 갔을때는 이미 이 세상 분이 아니였습니다.
말한자리라도 어머니 처럼 시집 와서 4번 야단 쳤노라고, 말씀을 하시던가, 어떤 말씀이라도 단 한마디만 들을수 있었다면......

어머니
제 친정 어머니 혹시 만나셧나요?
만나 셨다면
막내딸이 모질게 한거 용서해 주시라고 말씀좀
전해주세요.

어머니!
더는 눈물이 앞을 가려서 글씨를 못쓰겠어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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