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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 사무치게 그리워요
받는이 : 울 엄마
작성자 : 딸-동희가 2003-04-10
엄마!~
세상엔 다시 봄이 왔어요
생전에 엄만 꽃을 좋아하셨는데... 돌이켜보면
그 흔한 꽃한송이 드린적이 없네요
살면서 천가지 고생으로 만가지 십자가를 지셨던 울엄마!~
지금은 하늘나라에 주님곁에 고운 천사가 되셨을
울엄마 편안하시지요?!
몇마디 나눌 겨를도 없이 우린 넋을 잃고 엄마를 주님께 보내면서 차라리 잘됐다"했어요
춥지도 고생되지도 않은 곳에서 엄만 편하실거라
믿었기 때문이에요
엄마!~
다시는 불러보지 못할 엄마!~ 가 요즘들어 자꾸만 입안에 맴맴 돕니다
엄마!~
사랑해요
그리고 딸 동희가 많이 미안해하고 있어요
아시죠?~
엄마!~
늘 우리에게 헌신적으로 사랑을 주셨던 울엄마!~
그렇게 허무하게 가셨지만 주님이 필요해서 엄말
데려가셨을 거에요
하늘나라에서 천사로 좋은일 많이 하시고
우리 다음에 거기 가거날 고운 모습으로 마중나오실거지요?"
늘 맘속에 엄말담고 착하게 살려고 노력할게요
엄마!~
많이 보고싶고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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