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오늘 제 생일입니다.
- 받는이 : 윤일택 어머니
- 작성자 : 큰아들 재영 2003-06-02
엄마!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진학 후 객지는 커녕 한국에서 조차 생일밥을 먹기 힘든 세월이었죠.
그때마다 어머니는 저의 생일에 아버지와 함께 제 생일밥과 미역국을 만들어 저를 기억해주셨죠.
오늘도 어머니는 하늘나라에서 저를 위해 생일밥을 지으셨겠죠?
아침에 집사람이 해주는 생일밥에서 어머니의 손 맛을 느꼈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집사람에게 계승이 된 거겠죠.
엄마!
이런 날이면 엄마가 너무나 보고싶어 울고만 싶습니다. 어젠 아버지와 제 가족이 저의 생일턱으로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아버지의 초췌함이 어찌 그리도 저의 불효같이 여겨지는지... 어머니의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젠 어머니의 영정 앞에다가 아버지가 둥글레 차를 올려 놓으셨더군요. 생전엔 아버지가 어머니께 썩 잘하시진 못했는데 최근에 어머니께 잘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무척 기분이 좋군요.
참! 동생 일은 잘 안되어 몇달 걸려서 집에 올 것 같습니다.
엄마!
이번 주에는 엄마를 찾아 뵐께요.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계십시오.
2003.06.02 생일을 맞은 큰아들 드림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진학 후 객지는 커녕 한국에서 조차 생일밥을 먹기 힘든 세월이었죠.
그때마다 어머니는 저의 생일에 아버지와 함께 제 생일밥과 미역국을 만들어 저를 기억해주셨죠.
오늘도 어머니는 하늘나라에서 저를 위해 생일밥을 지으셨겠죠?
아침에 집사람이 해주는 생일밥에서 어머니의 손 맛을 느꼈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집사람에게 계승이 된 거겠죠.
엄마!
이런 날이면 엄마가 너무나 보고싶어 울고만 싶습니다. 어젠 아버지와 제 가족이 저의 생일턱으로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아버지의 초췌함이 어찌 그리도 저의 불효같이 여겨지는지... 어머니의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젠 어머니의 영정 앞에다가 아버지가 둥글레 차를 올려 놓으셨더군요. 생전엔 아버지가 어머니께 썩 잘하시진 못했는데 최근에 어머니께 잘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무척 기분이 좋군요.
참! 동생 일은 잘 안되어 몇달 걸려서 집에 올 것 같습니다.
엄마!
이번 주에는 엄마를 찾아 뵐께요.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계십시오.
2003.06.02 생일을 맞은 큰아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