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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
받는이 : 故임혜영
작성자 : 최현식 2003-06-18
엄마! 저 엄마 아들 현식이에여.. 엄마가 가시고 나니까 집안꼴이 말이 아니네요.. 반찬도 다쉬어서 냄새나고 아빠는 주방일에 처음다니까 방황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고 계시니까. 옆에서 보는 나와 누나가 마음이 상해요. 주위에서는 많이 도와주지만 항상 도움만 받을 수는 없는 거 잖아요. 엄마! 아빠는 엄마가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하니까 엄마가 금촌의료원으로 옮기는 날 백병원에서 입원비를 정리할때 돈이 670만원이 나왔더군요. 아빠는 돈이 그만큼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막 통곡을 하셨어요 . "어차피,갈거를 거기서 한병 다 먹고 그자리에서 바로가지 우리형편알면서 나한테 이렇게 큰 짐을 놔두고 가면 속이편해?"라고 통곡을 하면서 우셨어요. 그리고 6月15日날 엄마가 숨을 거두셨어요. 나는 엄마가 살수있다는 소리를 듣고 할머니댁에서 나가 오락실에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고있었어요. 나는 덥고 힘이들어서 할머니댁으로 갔더니 복도에는 울음소리가크게 퍼지고 있었어요. 나는 빨리 할머니 집으로 들어갔더니 외할머니께서 아주 큰 소리로 통곡을 하시며 울고 계셨어요. 나는 그때서야 엄마 한테 무슨일이 생긴게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이모한테 물었어요. "이모 엄마한테 무슨일 있어요?"라고 물어보니. 이모께서 빨리 병원으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나는 엄마께서 잘못됐다는 소리를 듣고 할머니께서 택시를 타고 가라고하셨는데 나는 발바닥에 불이낳도록 뛰었어요. 병원에 도착해서 중환자실에가보니 가족들이 정신이 없는 표정으로앉아계시더라고요. 나는 엄마가 어디있냐고 누나한테 물어봤어요. 그때 아빠가 나를 데리고 중환자실에 데리고 들어가셨어요. 나는 울면서 들어갔어요. 그런데 엄마에 몸이 노랗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런데도 엄마의 몸은 따듯했어요. 엄마의 몸은 갇지만 나의 마음한구석에는 자리를 잡고있지요. 엄마! 엄마는 하늘나라에가서 편하게 누우시고 우리 잘봐주세요. [김좌진처럼..] 알겠죠? 하늘 나라에 가시자 마자 좋은일을 하셨더군요. 고모할머니께서 퇴원이래요. 엄마랑 같은 중환자실에 계셨 는데. 모르셨죠? 그리고 엄마 하늘에서는 현지에서 처럼 무엇하나때문에 고통받고 살지 마세요. 그리고 나는 축구선수가 꿈인데. 그 꿈 이룰수 있게 하늘에서 많이많이 도와주세요. 엄마! 사랑해요. 좋은 나라 가세요!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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