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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온세상이 촉촉히 젖었어요.
받는이 : 사랑하는 어머님
작성자 : 지영올림 2003-06-27
어머님. 저 지영이예요.
어머님이 딸처럼 예뻐하시던 못난 며느리..
비가와요.. 하루종일..
어머님 먼길가시던날도 비가 왔는데...
이젠 비오는 날이면 어머님 생각이 나네요..
요즘 아버님두 적적해 하시고, 상진씨도 너무 여위여 보여 맘이 편칠안네요..
이번 주말엔 종로 금은보석상가에 가서 어머님 사진이 인쇄된 예쁜 목걸이 만들기로 했어요..
우리 네식구 항상 어머님과 같이 생활하려구요.
캐나다 할머니 께서 아버님께 그러셨데요.
'그냥 먼곳에 이민 갔다고 생각해라' 라구요..
그렇게 생각해보니 조금 나아졌어요.
작년 어머님과 에버랜드가서 가족사진 찍었던거 기억하시죠.. 벌써 일년이 다 되가네요..
연간회원증이 이번 8월달이 만기라 한번 더 다녀와야 할텐데 .. 또가면 어머님 생각이 날것 같네요..어머님 돌아가신후 부모님 살아실제 섬기기 다하여라 라는 문구가 생각나 얼마나 속상하던지.. 어머님 그동안 신경못써 드린것 너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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