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 싶어요.
받는이 : 엄마서막례
작성자 : 이향미 2003-07-05
엄마 잘 계시나요.
안부를 묻고 싶은데 물을 수가 없네
엄마의목소리가 그리운데 안들려
이것이 얼마나 나를 힘들게 하는것인지
이제 알았어
처음에는 그냥 오빠집에 계신줄 알았어
그래서 그곳에 엄마를 모시고도 그냥 서운하지
않았다.
근데 한달이 지나고 엄마가 보고싶어 전화기 앞에 갔는데 할곳이 없는거야
엄마 너무 아파할때 차라리 천국에 가신것이 더
좋을거라 생각 했는데 엄마가 없는 이빈자리가
나를 이렇게 슬프게 할지 몰랐어.
엄마는 그냥 거기 있는 그대로도 나에게 큰 힘이었고 살아가는 이유었나봐
천국에 잘 계신겠지 하면서도 금발 향미야 부를것같아 주위를 둘러보고 전화기를본다.
근데 없어
그래서 맘이 너무아파
내 편이 이세상에 하나도 없는듯한
외로움이 나를 힘들게 해.
엄마! 정말정말 미안해 .
다정하게 못하고, 늘 전화도 엄마가 하게 하고, ,
아픈엄마놔두고 나만좋다고 얼른 시집와서
엄마 챙겨 주지도 못하고 ,늘 엄마맘만 아프게 하고 용돈한번 마음대로 못들리고......
엄마! 보고싶어.
한번만 향미야 라고불러 줬음 좋겠어.
그럼 아프지 않을것 같아.
엄마 그래도 엄마는 지금 아프지 않고 편하지
천국에 계시니까.
잘 있어 그리고 조금만 기다려 내가 가서 엄마랑
친구 해줄께
이곳의30년도 그곳에서는 잠깐이겠지
엄마 안녕.
막내딸 향미가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