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두번째 추석이네요...
- 받는이 : 정형식
- 작성자 : 정우찬 2003-09-06
작은아버지.. 잘 지내고 계신지... 이제 돌아가신지 두번째 추석이네요... 이렇게 빨리 시간이 지나갈줄은.. 지난 4월엔 얼마나 놀랐던지 몰라요.. 언젠가 누군가가 옆을 떠날줄은 알았지만.. 그게 작은아버지일줄은 상상도 못햇는데...명절 때만 되면 작은 아버지 생각이 막 나요.. 같이 만화책도 보고.. 귀여워 해주셨는데..이젠 작은아버지가 안계시니 명절이 와도 그리움만 남네요.. 집도 허전하구요..제가 이렇게 생각나는데 우빈이, 우혁이는 얼마나 작은아버지 생각이 간절할런지.. 아무렇지 않은듯 보여도 속으론 눈물이 비 오듯 흐를텐데..추석 몇일전날 밤 작은아버지 생각이 나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아참. 그리고 내년이면 우빈이도 벌써 고등학생이 돼요. 우혁이도 중학생 되구요. 우혁인 살 디게 많이 빠지고 키도 컸는데..우빈이랑 우혁이 건강할수 있게 잘 보살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