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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사랑하는 엄마에게..
받는이 : 이순희 엄마.
작성자 : 엄마딸은정이.. 2003-09-17
엄마..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하고싶은 얘기 다 한줄로만 알았는데..그게 아니였어.
엄마..입으로 백번천번 사랑한다고 말하면 다 무슨소용이야..사랑하는만큼 내 가슴도 무너지는데..사람들이 ..부모계실때 잘해라..먹고살만하면
가신다는 말..후회한다는말..사실 다 남의 일인줄로만 알았어..
엄마 미안해..
그리고 나도 후회많이 하고있어.
미안해 엄마.
사랑해..나 죽을때 되면..저승사자대신에
엄마가 대신 와줘씀 좋겠다.
엄마가 내 글을 읽어줄까?...
엄마 보고싶어..가슴에 한이 서리도록 보고싶어..
구더기가득한 빵을 먹으면 엄마를 볼수있게 해준다면..먹을수있을꺼같고..유리조각 길을 걸으라고해도..엄마를 만질수만 있다면..엄마와 대화할수있다면..모든지.정말 모든지..할것같은데..
엄마 나는 너무 바보였나봐..
엄마가 갑자기 떠나고 나니까..
젊은 엄마가...
다 내탓만 같아..
엄마 미안해..정말 미안해..
엄마 살려주지 못해서..정말 미안해..
엄마 내가 나중에..지옥갈테니까 ..
엄마 천당..천국..극락..좋은데 엄마가 가세요.
내가 엄마가 혹여나 지은죄가 있다면
내가 달게 받을테니까..엄마가 좋은데 가세요.
엄마 보내고..이제..20일조금 지났는데..
나는...엄마..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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