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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자주 못들려 죄송해요
받는이 : 보고픈 장모님
작성자 : 재현아빠 2003-09-18
장모님이 저희들 곁을 떠난지도 오늘로써
3개월 되었네요...

얼마되지 않은 거 같은데 시간이 꽤 지난 거
같아서 그게 때론 싫거든요...

지난번 추석때 처가에 갔을 때 장모님이
안 계셔서 그런지 왠지 썰렁하고 뭐 그런
느낌들이 들더군요...

처가에 가면 항상 장모님이 저 좋아한다고
김치도 새로 담가주시고 했는데...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계시고 있는 거죠?

이승에서 고생 많이 하셨으니까 그곳 하늘
나라에서는 정말로 모든 것 잊으시고
잘 계십시오...

이곳엔 지금 비가 많이 오는데 그곳엔
비 안오죠?

재현엄마가 많이 고생하고 때론 안스럽게
느낄때도 있는데 제가 더욱 더 잘해 줄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저희 어머님도 장모님 말씀 가끔
자주하세요... 신앙적으로 서로 많이 의지
하셔서 너무 안타깝다구요...

저희들 열심히 살아서 빨리 기반잡으면
여러분들께도 많이 잘해 드릴께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많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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