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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라고 큰소리로 부르고 싶어.
받는이 : 훌륭한 엄마에게
작성자 : 못난 성순이가 2003-09-27
한동안 엄마한테 편지 못해서 죄송해요.
요즘은 엄마의 자리가 너무나 크게만 생각되고 내자신이 엄마가 일생을 살아온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아빠 모시는 것이 너무 힘들어 엄마.
아빠 병수발하느라 고생만 하고 가신 엄마 생각하면 나도 엄마처럼 아빠를 잘 모셔야 된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요즘은 너무 힘들어 엄마.
왠줄알아 갑자기 규병이가 많이 아팠는데 병원에 갔더니 입원을 하라는 거야, 그런데 아빠는 내가 없으면 안되잖아,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힘들었어.
엄마 난 남들쳐럼 마음놓고 아프지도 못하고 너무 속상해. 엄마 돌아가시고 많이 후회했는데 후회하지 말고 아빠도 잘 돌보아 드려야 하는데도 마음이 참 잘 안돼.
아빠없으면 후회할거 알면서도 자꾸 짜증나고 너무 속샹해.
엄마 왜 그렇게 빨리 가셨어여.난 엄마없으면 못산다고 까지 얘기했는데 , 나 너무 힘들어 엄마.
어느누구 하나 내얘기는 들어주지도 않고 말이야
엄마 천국에서 저좀 잘 지켜주세요.나쁜마음 먹지않고 좋은 생각만 할수 있게 말아예요.
엄마 사랑하고 또 사랑할꺼예요.
내 마음을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 없어도 엄마만큼은 제 마음 잘 알아주시니까 난 걱정 안해요.
앞으로도 좋은일들만 생기게 엄마가 많이 지켜주세요. 한동안 엄마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해요.자주 찾아 뵐께요.
엄마 또 편지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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